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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
[2월] 꿈돌이와 걷는 대전에서의 하루
대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하나로 ‘꿈돌이’가 있다.
1993년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로 태어났다. 얼굴은 천진난만한 귀염둥이지만 나이로 치면 이미 삼십대 중반에 들어선 청년이다.
1993년엔 혼자였지만 지금은 ‘꿈씨패밀리’로 어엿한 일가를 이루고 있다. 이제 꿈돌이는 대전을 상징하는 주요 아이콘이 되어 오늘도 대전을 찾는 여행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대전 여행은 꿈돌이와 시작해 꿈돌이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전역에 <꿈돌이와 대전여행> 대전역점이 있으며 지난 1월말 유성복합터미널에도 <꿈돌이와 대전여행>이 들어섰다. 대전여행의 두 축을 이루는 원도심과 한빛탑이 있는 광장에는 꿈돌이 하우스 1, 2호점과 트래블라운지, 꿀잼도시 대전홍보관이 있다.
꿈돌이가 있는 곳은 기념품 판매점 뿐만 아니라 대전여행 안내소와 관련 전시, 즐길 거리, 거기에 먹거리도 갖추어 명실상부 대전여행의 중심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 대전여행의 시작과 끝 <꿈돌이와 대전여행 >
<꿈돌이와 대전여행> 대전역점과 유성복합터미널점은 대전여행의 시작이자 끝이다. 각각 대전역 3F 로비와 유성복합터미널 내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으로 들어오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서 여행자들을 만난다. 유성복합터미널점은 지난 1월 말에 문을 열었다.
<꿈돌이와 대전여행> 대전역점은 작지만 여행안내소 역할을 함께 하고 있다. 대전시와 자치단체 등에서 만든 다양한 관광지도와 리플렛 등을 무료로 나눠주고 여행자들의 다양한 질문에도 친절히 응대해 준다. 꿈돌이를 포함한 꿈씨패밀리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관광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다.
공간 규모는 작지만 소규모 포토존도 있고 키링, 마그넷, 스티커, 머그, 의류, 인형, 문구류 등 기념품 종류도 다양해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늘 붐비는 곳이다.
대전역은 원도심 여행의 중심지이자 성심당을 비롯한 빵지순례의 기본 축을 이루는 곳이다.
<꿈돌이와 대전여행> 유성복합터미널점은 새로 문을 여는 유성복합터미널의 개장과 함께 '26년 1월 말 첫 문을 열었다.
<꿈돌이와 대전여행> 유성복합터미널점에서는 꿈돌이가 주인공이 되는 여행 굿즈를 구입하고 관광안내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꿈돌이 라면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운영된다.
info> 꿈돌이와 대전여행(대전역) - 동구 중앙로 215 대전역 3F 맞이방 앞 - 운영시간 : 09:00 – 21:00
info> 꿈돌이와 대전여행(유성복합터미널) - 유성구 유성대로 693 유성복합터미널 내- 운영시간 : 09:00 – 21:00
| 원도심에서의 꿈돌이와의 여행 <트래블라운지> < 꿈돌이하우스 1호점>
대전 원도심은 대전역을 비롯해 과거 대전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이후 도시가 발달하면서 신시가지가 개발되고 충남도청이 이전하면서 잠시 쇠락하기도 했지만 다양한 맛집과 볼거리가 있고, 도시재생 사업 등이 진행되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장소가 되고 있다. 성심당 본점이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 0시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원도심에서 꿈돌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은 <꿈돌이하우스 1호점>과 <트래블라운지>가 있다.
<대전 트래블라운지>는 관광안내, 체험, 휴식 복합공간이다. 꿈씨패밀리를 만날 수 있는 굿즈샵은 물론 여행 중 잠시 쉴 수 있는 라운지이자 무인 카페, 짐 보관, 관광안내 및 투어예약 등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 등 대전 여행의 실질적인 센터 역할을 한다.
☞ 트래블라운지 자세히 보기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옛교복, 개화기의상, 머그컵, 엽서만들기, 소규모 문화 행사 등도 함께 진행한다.
<꿈돌이하우스 1호점>은 공식 캐릭터 전시 라운지이자 굿즈샵, 관광안내소 역할을 한다.
1층은 ‘꿈씨라운지’로 캐릭터 포토존과 꿈씨패밀리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서는 대전 주요 명소를 VR로 체험할 수 있고, 3층 미디어 아트룸에서는 대전 축제, 관광지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6층과 7층에는 한방족욕장과 카페도 있어 잠시 여행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트래블라운지>, <꿈돌이하우스 1호점> 이 두 곳은 중앙로 대로에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대전역과도 도보 5분 이내로 인접해 있다. 중앙시장과는 마주하고 있고 목척교 등과도 가깝다.
info > 꿈돌이하우스 1호점- 동구 중앙로203번길 3 (역전지하상가 10번 출구) - 운영시간: 11:00 – 19:00 (매주 월요일 휴무)
info > 트래블라운지- 동구 중앙로 187-1 - 운영시간: 09:00-21:00 (설, 추석 당일 휴무)
| 엑스포과학공원에서의 꿈돌이와의 만남 <꿈돌이하우스 2호점> <꿀잼도시 대전홍보관>
엑스포과학공원에 조성된 <꿈돌이하우스 2호점>은 체험형 캐릭터 라운지 겸 굿즈샵이다. 관광객은 물론 날씨좋은 계절이면 시민들도 모이는 한빛탑 앞 물빛광장에 조성되어 있다.
1층은 ’꿈돌이네 라면가게‘로 꿈돌이라면을 구입하여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2층은 ’꿈돌이네 굿즈가게‘로 다양한 꿈씨패밀리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꿀잼도시 대전홍보관>은 대전 신세계백화점 7층에 위치한다.
꿈씨패밀리 굿즈를 구매할 수 있고, 꿈씨패밀리 포토존도 조성되어 있다. 실내에 위치하고 있어 날씨가 궂은 날도 방문하기 수월하다.
두 곳 모두 한빛탑과 엑스포다리, 한밭수목원, 국립중앙과학관 등과 인접해 있어 함께 여행하기 좋다. 한빛탑 앞은 꿈돌이와 꿈씨패밀리 캐릭터들이 집합하여 있는 가장 상징적인 포토존이기도 하다.
info > 꿈돌이하우스 2호점- 유성구 대덕대로 480 - 운영시간 : 10:00-21:30 (4-11월) / 10:00-17:30 (12-3월) / 월요일 휴무
info > 꿀잼도시 대전홍보관- 유성구 엑스포로 1 대전 신세계 아트&사이언스 7층- 운영시간 : 10:30-20:00 (주중) / 10:30-20:30 (주말 및 공휴일) / 백화점 휴장일 휴점
☆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소개합니다
꿈돌이는 1993년 대전엑스포 공식 마스코트로 출범해 현재 대전시 공식 캐릭터가 되었다. 밝고 호기심많은 모험가 꿈돌이는 귀엽고 깜찍한 외모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배려와 공감력이 뛰어난 꿈순이와 일가를 이루고 있다.
아버지(금돌이), 어머니(은순이)는 물론 자녀(꿈빛이, 꿈결이, 꿈누리, 꿈별이, 꿈달이)도 있고 동생(꿈동이), 외계친구(네브, 도르), 반려생물(몽몽)도 생겼다. 가족, 우정, 탐구심 같은 보편적 정서로 대상 연령을 확장하고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관광홍보, 상품개발 등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전 출신 운동선수이자 스타인 한화이글스의 류현진 선수와 팬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꿈씨 캐릭터를 연계한 키링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문구, 생활소품, 패션소품은 물론 먹거리에도 꿈돌이가 등장했다.
꿈돌이라면과 함께 쫀드기, 누룽지, 꿈돌이막걸리 상품도 출시되었다.
대전을 다니다보면 다양한 곳에서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만날 수 있다. 주요 관광지에 꿈돌이 포토존을 설치하는 한편 대전의 택시에도 꿈씨패밀리 얼굴로 장식하는 등 그야말로 대전의 상징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래 전
[1월] 온 가족 함께 대전 과학여행
매서운 겨울바람에 몸은 움츠러들고 정적인 일상이 이어지는 1월.
실내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하며 배움의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는 대전으로 떠나 볼까? 크고 작은 과학 전시관, 연구단지, 일상 속 과학을 만나는 도시 산책까지 자타공인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이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도시의 풍경은 호기심 천국이 되고, 오감으로 경험하는 과학 체험 콘텐츠는 학습과 즐거운 놀이의 경계를 허문다. 책 속에서 보는 과학이 아닌 직접 해보는 과학을 만나러 떠나는 대전 겨울 여행, 온 가족 함께 출발~
#1. 국립중앙과학관 대전 과학여행의 허브
△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기술관
대전 과학여행의 출발점이거나, 혹은 마침표이거나. 과학의 도시를 찾은 여행자라면 필수로 들러야 할 여행지 중 한 곳이 바로 국립중앙과학관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과학관으로 해방 이후 설립한 이래 1990년 대전 과학 공원에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이곳은 과학기술의 역사부터 과학기술의 발전과 연구, 미래 과학의 비전까지 스펙트럼 넓은 과학의 세계를 총망라한 과학 전문 전시관이다.
△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과학관은 여러 개의 상설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꼼꼼하게 전시관을 모두 살피려면 넉넉하게 반나절은 할애해야 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등 기초 과학부터 우주과학, 미래 시대를 여는 첨단기술 등 응용 과학까지 모든 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가 꾸려져 있다.
대부분의 전시는 읽고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설명과 실물 자료, 모형, 체험 장치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관람객이 실제 몸으로 느끼며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대표 전시관 중 하나인 과학기술관에서 이 모든 체험 전시를 만나 본다.
△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기술관
과학기술관 건너편에는 1층 자연사관과 2층 인류관이 자리한다. '한반도의 자연사와 인류사'를 주제로 한반도에 출현한 다양한 생물과 인류의 진화를 살필 수 있는 테마 전시관이다.
천체관도 빼놓을 수 없다. 대형 돔 스크린이 설치된 전시관으로 밤하늘의 별과 우주 현상을 3D 영상으로 생생하게 만난다. 계절별 별자리와 특별한 천문 현상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해설과 함께 알아본다.
천체관 뒤쪽에는 천체관측소도 있다. 영천 보현산천문대에서 사용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태양 관측 망원경을 이전 설치하여 관측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관
미래에 다가올 우리의 일상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있다. 미래기술관 2층의 ‘퓨처 라이프’ 전시 공간이다. 미래 모빌리티, 주거와 생활, 직장, 첨단 의료, 산업 등 미래의 삶을 경험해 본다.
어린이 동반 방문객이라면 놀이 체험형 전시가 주를 이루는 창의나래관과 꿈아띠 체험관 이용도 추천한다. 상설 무료 전시관과 예약제로 운영되는 전시관, 유료 전시관이 나뉘어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관별 이용 방법을 찾아본 뒤 방문할 것을 권한다.
Info> 국립중앙과학관-위치 : 유성구 대덕대로 481-문의 : 042-601-7979-관람 시간 : 09:30 – 17:30-휴관일 : 월요일, 1월 1일, 설 및 추석 명절 당일 -관람료 : 무료 (※전시관별 예약 및 유료 입장) 유료관 : 창의나래관, 꿈아띠체험관, 천체관 무료관 : 과학기술관, 자연사관, 인류관, 어린이과학관, 생물탐구관, 천체관측소, 미래기술관, 야외 전시장(※일부 전시관은 체험 예약 및 발권 필요)-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 법 : 정부청사역 하차(3번 출구) 후 둔산경찰서 정류장에서 301, 318, 604번 이용
국립중앙과학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https://www.science.go.kr
☞ 국립중앙과학관 자세히 보기 # 국립중앙과학관
#2. 대전시민천문대 무한한 우주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우주를 생각하면 언제나 신비로움과 막연한 경외심이 머릿속을 채운다. 밤하늘이 주는 낭만이 있기에 과학과 가장 대척점에 있을지도 모를 단어, ‘감성’과 연결되기도 한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 무한한 우주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배움과 감성을 모두 충전해 보자.
천문대는 보통 관측 환경이 좋은 외진 곳이나 산 정상부에 있기 마련인데 대전시민천문대는 비교적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다. 일상 가까이에서 우주를 만날 수 있는 곳, 또 국내 최초의 천문대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천문대는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천체투영실, 전시실의 공간이 갖추어져 있다. 8m 원형돔 형태의 주 관측실은 8m 원형 돔 형태로 이루어져 있고, 보조관측실은 슬라이딩 개폐식 천장으로 되어 있다. 두 관측실 모두 태양 망원경과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을 갖추고 있어 낮 시간에는 태양을 관측하고, 해가 진 이후에는 달과 행성, 별, 성운, 성단, 은하 등을 관측해 볼 수 있다.
원형 돔 스크린으로 된 천체투영실에서는 별자리, 황도12궁, 행성, 사계절 별자리 등을 스크린에 투영하여 해설과 함께 살필 수 있다.
2층에는 전시 공간도 있다. 지구에서 시작해 태양계, 은하계, 더 먼 우주 속으로 별을 찾아가는 여행을 콘셉트로 5개 존의 테마 전시가 꾸려져 있다.
상시로 관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관측체험 외에도 천문 강연, 특별한 천문 현상이 있을 때 진행하는 특별 관측 행사, 대전 사이언스 투어 천문대 개방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Info > 대전시민천문대 - 위치 : 유성구 과학로 213-48- 문의 : 042-863-8762- 관람 시간 : 14:00 - 22:00 / 월요일, 1월 1일, 명절 연휴 휴관 - 무료 관람 - 대중교통 가는 법 : 정부청사역 하차(3번 출구) 후 둔산경찰서 정류장에서 604번 이용
대전시민천문대별과 예술의 만남, 천문정보센터, 별이 가득한 하늘 놀이터, 하늘놀이터 소식지, 아스트로 갤러리, 단체관람예약https://djstar.kr/
#3. 지질박물관 내가 사는 지구 더 깊이 알기
수억 년의 시간을 품은 돌과 화석 앞에 서면, 지질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구의 긴 역사와 인간의 현재를 연결하는 장소가 된다. 지질박물관에서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지구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본다.
지질박물관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부설 기관으로 지구의 역사와 지질 과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지질 전문 박물관이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거대한 공룡 골격 화석과 지름 7m에 달하는 해저지형 지구본이 시선을 끈다.
전시관은 지구의 탄생과 암석의 생성 과정, 다양한 광물을 만나는 제1전시관과 생물의 진화 과정, 다양한 화석, 한국의 지질 특성과 형성 과정을 살피는 제2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유·가스, 금속 자원, 희토류 등 지하자원과 에너지 자원에 대한 전시도 꾸려져 있다. 이를 통해 자원의 활용과 지속 가능한 관리의 중요성을 생각해 본다. 지진, 화산, 판 구조론 등 지질 재해와 일상과 밀접한 지구 환경 변화를 다루는 콘텐츠도 있어 의미를 더한다.
일반 상시 관람이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고 때에 따라 특별한 교육·해설 프로그램과 단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니 방문 시기에 사전 문의 후 이용한다면 더욱 알차게 지질박물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Info > 지질박물관 - 위치 : 유성구 과학로 124,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문의 : 042-868-3798- 관람 시간 : 10:00 - 17:00 / 월요일 휴관 - 무료 관람 - 대중교통 가는 법 : 정부청사역 하차(3번 출구) 후 둔산경찰서 정류장에서 604번 이용
지질박물관지질박물관https://www.kigam.re.kr/museum
#4.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미래의 과학도 필수 방문 스폿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 기능하는 특성화 대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 캠퍼스를 누비며 미래 과학도의 꿈을 키워볼까.카이스트를 경험하는 방법은 단체 견학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 일반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캠퍼스 일부를 자유롭게 관람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카이스트 견학은 단체 캠퍼스 투어와 정기 캠퍼스 투어로 나뉜다. 학생 홍보대사인 ‘카이누리’와 함께 캠퍼스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단체 캠퍼스 투어는 중고등학교 이상 공교육기관 및 교육청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하여 일반 방문객은 이용이 어렵다.
일반 방문객은 정기 캠퍼스 투어를 이용하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개인 및 소규모 단체를 위한 캠퍼스 투어로 매월 1회 토요일에 진행된다. 투어는 약 2시간 소요된다.
▽ 캠퍼스 투어 신청하기카이누리https://kainuri.kaist.ac.kr
여행 일정상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렵다면 일반 방문객에게도 열려 있는 캠퍼스의 공간들을 경험해 보는 것만으로도 카이스트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스폿을 꼽으라면 카이스트의 역사와 비전, 그리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인 비전관이 있다.
또 본원 내의 생태 학습 공간이자 수변 휴식 공간인 오리 연못도 빼놓을 수 없다. 주변으로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함께 조성되어 있고 계절에 따라 다양한 수생 식물과 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학교의 명물인 거위와 오리 무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카이스트의 공식 기념품과 굿즈를 판매하는 ‘브랜드 카이스트’도 둘러볼 만하다. 학교의 대표 캐릭터인 ‘넙죽이’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 의류, 문구류, 생활소품 등 종류가 다양하다. 과학 특성화 대학답게 신소재나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든 굿즈도 만날 수 있다.
Info > 브랜드 카이스트 - 위치 : 유성구 대학로 291, 학술문화관(E9) 1층- 문의 : 070-8866-5080- 이용 시간 : 10:00 – 18:00 (토,일 12:00-17:00) - 대중교통 가는 법 : 정부청사역 하차(3번 출구) 후 둔산경찰서 정류장에서 604번 이용
▽ 카이스트 온라인 굿즈샵
Home - KAIST Brand ShopNubzuki Collection KAIST 마스코트 넙죽이 굿즈 View More Apparel KAIST 로고, 넙죽이, 오리박사 등 다양한 의류 디자인을 만나보세요! VIEW MORE New Location 카이스트 본원 학술문화관(E9) 1층, C102호 Art Museum Collection 카이스트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김인중, 유희영, 오승우, 한진섭 작가님들의 작품과 콜라보한 제품들을 만나보세요 VIEW MORE Nubzuki Collection KAIST 마스코트 넙죽이 굿즈 View More Apparel KAIST…https://brandkaist.com/
#5.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탑 일상이 과학이 되는 도시 산책
한빛탑에서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엑스포 과학공원의 여유 만만한 분위기를 잠시 즐기기로 했다. 1993년 열린 대전 세계 박람회를 기념하여 조성된 전망 시설로, 박람회가 열린 연도를 상징한 93m 높이로 세워졌다.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낮에 2층 전망대에 오르면 엑스포 과학공원 일대와 과학의 다리, 갑천과 대전 도심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이 탑을 수놓아 야외에서 한빛탑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Info >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탑- 위치 : 유성구 대덕대로 480- 이용 시간 : 09:30 - 17:40 / 월요일, 1월 1일, 추석 및 설 당일 휴관- 무료 관람 - 대중교통 가는 법 : 정부청사역 하차(3번 출구) 후 둔산경찰서 정류장에서 301, 급행3, 705, 707번 이용
#6. 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도서관 책 속의 더 큰 과학 세상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탑과 멀지 않은 곳에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도서관이 위치한다.
기초과학연구원은 국가 차원의 기초 과학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지난 2011년 출범했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순수 기초 과학의 기반을 다지는 곳이다.
기초과학연구원 부설 과학문화센터가 연구원 본원 앞에 있는데, 이 과학문화센터 안에 과학도서관이 자리한다.
이곳은 기관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개방되는 과학 전문 도서관이다. 소장 자료의 60% 이상이 과학 관련 도서일 정도로 과학 전문 자료에 특화되어 있다. 일반 도서관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교양 과학 서적, 국내외 과학 잡지 등을 열람할 수 있다.
1층에 도서관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3층에는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하는 공간인 사이언스 라운지도 갖추어져 있다. 이 공간 역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편안하게 독서하거나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다.
Info >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도서관 - 위치 : 유성구 엑스포로 1- 문의 : 042-878-8114- 이용 시간 : 09:00 - 18:00(토,일 17:00까지) / 월요일 휴관 - 무료 이용 - 대중교통 가는 법 : 정부청사역 하차(3번 출구) 후 둔산경찰서 정류장에서 301, 급행3, 705, 707번 이용
#7.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과학체험관 배움이 곧 즐거움이 되는 곳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과학 체험·교육 시설로 대전광역시교육청 산하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운영한다. 과학체험관의 모든 전시 체험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무료로 누구나 이용을 할 수 있다. 전시관은 기초과학관, 미래과학관, 놀이과학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초과학관에는 체험하고 탐구하며 과학을 알아보는 전시 콘텐츠가 꾸려져 있다. 금속 링 날리기, 전기 회로 만들기, 공기 대포, 소리의 세계, 빛의 합성, 열의 흔적 등 물리, 화학 등 기초 과학을 알기 쉽게 체득하는 체험물이 마련되어 있다.
기초과학관에서 이어진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미래과학관을 만날 수 있다. 우주과학과 지구과학, 생명과학 분야 전시가 갖추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놀이과학관은 유아와 저학년 초등학생을 위한 공간이다. 놀면서 과학과 친구가 되는 흥미 가득한 체험형 전시물이 가득하다.
Info >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과학체험관 - 위치 : 유성구 대덕대로 507-50 - 문의 : 042-865-6300- 이용 시간 : 평일 10:00 - 17:00 - 무료 관람 - 이용 방법 : 사전 온라인 예약 후 이용 가능 - 대중교통 가는 법 : 정부청사역 하차(3번 출구) 후 둔산경찰서 정류장에서 301, 318, 604번 이용
▽ 대전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홈페이지 접속중입니다.https://desre.djsch.kr
오래 전
[12월] 빛과 색이 머무는 대전 미술관 여행
겨울빛이 유리창에 내려앉는 12월의 어느 날, 미술관은 가장 아늑한 피난처가 된다. 길게 늘어진 빛이 미술 작품과 어우러져 또 다른 작품이 된다. 발자국이 적은 전시장, 그림 속의 붉은 점, 화려한 색의 향연, 하얀 여백 그 사이에서 올해의 남은 감정이 가만히 정리된다.
대전의 미술관에서 감성을 충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해 보자. 대전 미술관 여행은 크게 한밭수목원 앞 문화예술 벨트 속의 미술관들과 오랜 문화 향기가 가득한 원도심 미술관 여행으로 구분할 수 있다.
#01. 이응노미술관 문자와 빛이 만나는 곳
대전 한밭수목원 맞은편에 자리한 이응노미술관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고암 이응노(1904–1989)를 정면에서 다루는 공공미술관이다. 2007년 개관 이후 서예, 문자추상, 파리 시기 작업을 축으로 상설·기획전을 병행하며, ‘문자=이미지’라는 고암의 핵심 어법을 시대 감각으로 업데이트해 왔다.
이응노 작가의 감각젹인 작품과 함께 군더더기 없이 감성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미술관 건축물 자체는 대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술관으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건축은 프랑스 건축가 로랑 보두앵의 작품. 과장된 곳이 없이 자연광과 여백을 전시장 안으로 끌어들였다. 무엇보다도 자연광을 전시장 안으로 끌어들여 작품과 잘 어우러지게 배치한 것이 인상 깊다.유리창과 콘크리트가 만든 절제된 동선 덕분에 관람객은 작품의 흐름을 따라 전시장 사이를 “읽듯” 이동한다.
소장품전은 초기 서화부터 문자추상, 콜라주·판화까지 변주를 보여주고, 기획전은 동시대 작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고암 이후’를 탐문한다.
로비에는 큰 창이 인상적인 카페와 이응노의 감각적인 작품을 부담없이 소장할 수 있는 아트 굿즈샵도 위치한다.
큰 창은 미술관 밖 정원과 닿아있다. 미술관 밖 정원에도 조각작품들이 있으니 함께 감상해보자.
게다가 미술관이 위치한 곳은 대전시립미술관–한밭수목원–엑스포다리로 이어지는 문화 산책 축이다. 그 가운데 위치한 이응노미술관은 대전 문화 예술 여행의 중심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info > 이응노 미술관- 대전 서구 둔산대로 157 이응노미술관 - 042-611-9800- 관람시간 : 10:00 – 18:00 (11월-2월, 그 외 19:00까지),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성인 500-1,000원 (상설-기획전에 따라 차별) 이응노 미술관이응노미술관, 이응노,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고암미술문화재단, leeungno museum, Daejeon Goam Art & Culture Foundationhttps://www.leeungnomuseum.or.kr
#02. 대전시립미술관과 열린수장고 ‘보이는 수장고’ 숨은 보석을 찾는 즐거움
대전시립미술관(DMA)은 한밭수목원 입구 예술의 전당, 이응노미술관과 함께 대전 문화예술 벨트의 중심을 이루는 곳에 위치해 있다. 웅장한 건물 외관이 먼저 눈길을 끌지만 1998년 개관 후 지역·동시대 미술 전시와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전시는 소장품 중심의 상설과 기획으로 나뉜다. 상설은 대전·충청 작가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묶어 보여 주고, 기획은 미디어·설치·사진 등 동시대 주제를 다룬다.
건물 외관에 비해 전시장 규모는 크지 않아 1~2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평소 관심있던 전시만 골라 돌아볼 수도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열린수장고’이다. 이곳은 본관 옆 별동의 개방형 저장·전시 공간으로 보존, 연구 과정의 일부를 공개하며 소장품의 하이라이트를 가까이서 돌아볼 수 있다. 소장품을 보이는 방식으로 전시한 곳이다.
전시 구성은 시즌마다 바뀐다.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나 작품 전환 등을 위해 임시 휴관하기도 하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info >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서구 둔산대로 155- 042-270-7370- 관람시간 : 10:00 – 18:00 (11월-2월, 그 외 19:00까지), 월요일 휴관 임시수장고는 18:00까지 - 입장료 : 성인 500원-1,000원 (상설-기획전에 따라 차별) 대전시립미술관대전광역시, 대전시립미술관https://www.daejeon.go.kr/dma
▲ 한밭수목원
대전 둔산동 문화예술 여행 Tip 이응노미술관과 대전 시립미술관이 나란히 있는 이곳은 예술의 전당과 대전시립 연정국악원까지 합쳐서 대전 문화예술의 벨트로 꼽힌다. 한밭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이곳은 다양한 공연, 전시로 대전 시민들의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을 채운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한밭수목원, 대전엑스포다리 등과 연계해 함께 산책하며 여행하기에도 최적의 코스를 제공한다. 원도심과 함께 대전여행의 중심축을 이루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전 엑스포 다리 넘어 엑스포광장, 컨벤션센터 등과 연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중심 장소이기도 하다.
#03. 헤레디움 미술관 수탈의 기억에서 예술의 무대까지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헤레디움미술관 또한 대전 원도심 여행의 중심을 이루는 곳이다. 1922년 일제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으로 지어졌고, 2004년 국가등록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된 근대 건축이 2022년 복원·재생을 거쳐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일제 강점기 수탈의 현장에서 대전에서 가장 트렌디한 예술공간으로 변신을 한 것이다. 붉은 아치가 돋보이는 건축물의 아름다움은 원도심에 남아있는 근대건축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건물의 높은 층고와 통창은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이다.
이곳에 전시되는 프로그램은 국제 동시대 미술을 전면에 세운다. 개관 이후 안젤름 키퍼 특별전으로 시작해, 2024년에는 이케무라 레이코의 한국 첫 미술관 개인전을 열었다. 이어 마르쿠스 뤼페르츠 등 유럽 거장전을 잇달아 선보이며 지방 도시 미술관의 스케일을 확장했다.
전시 연출은 건축의 원형을 살린 채 대형 회화·조각을 배치해, 공간 자체가 전시의 일부가 되도록 만든다. 대전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info > 헤레디움 - 대전 동구 대전로 735- 0507-1422-2075- 운영시간 : 수–일 11:00~19:00 (월·화 휴관) - 입장료 : 성인 15,000원, 어린이 9,000원(입장료 지원할인 10,000원, 4,000원) 헤레디움https://heredium.art/
#04.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원도심에서 만나는 창작 실험실
대전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는 좀 더 가벼운 실험과 빠른 호흡의 기획전을 여는 곳이다. 크지 않은 건물이지만 전시실 3개와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원도심 여행의 중심을 이루는 근현대 역사를 안고 있는 건물로 눈길을 끈다.
이곳은 1958년에 지어진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구 농산물검사소 대전지소)이었다. 대전 건축가 배한구 씨가 설계한 2층 건물로 정면 아치형 출입구와 외벽에서 돌출된 상자형 창틀, 차양 겸 수직 창살 모양이 특색 있다.
해방 이후 기능주의 경향을 반영한 근대 관공서 건축으로 2004년 국가등록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되면서 도시 재생의 출발점이 되어 2008년 리모델링을 마친 뒤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로 개관했다.
info >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대전 중구 대종로 470- 042-270-7390- 관람시간 : 10:00 – 18:00 (점심시간 12:00-13: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없음
#05. 대전 예술가의 집 원도심 예술 문화여행의 허브
나선형계단형 모양이 눈길을 끄는 독특한 외관을 가진 대전 예술가의 집은 전시, 공연, 교육이 한 건물에서 돌아가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며, 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창작·발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장소다. 30년 넘게 대전 공연예술과 시각예술의 중심지였던 옛 시민문화회관 자리에 재건립된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건물은 지상 5층·지하 1층(연면적 약 9,000㎡) 규모. 1–2층엔 블랙박스형 공연장 ‘누리홀’(전동식 수납 객석, 약 140석), 상층부에는 전시실 8개와 세미나·회의실, 지하에는 리허설룸이 있다. 13개 문화예술단체가 이곳에 상주하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소규모 콘서트·무용·연극 공연과 기획·공모 전시, 포럼·워크숍이 연중 이어진다. 시설 대관 및 공연, 전시 일정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건물 중간에 중정이 있고 중정을 중심으로 전시관 8곳이 위치하고 있는데 천천히 돌아보면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다. 건물 주변에는 카페와 서점, 베이커리, 골목상권 등이 어우러져 있다.
info > 대전 예술가의 집 - 대전 중구 중앙로 32 - 042-480-1081- 전시 운영일정은 전시회마다 다름 대전문화재단https://dcaf.or.kr
#06.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와 정명희 미술관 원도심 근대문화와 어우러진 생활 속 전시실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는 원도심 근대건축 여행의 중심 장소이다. 대전갤러리가 쓰는 건축물은 옛 대전여중(대전공립고등여학교) 강당으로 1937년에 지어졌다.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6호로 대전 근대 건축 가운데 드물게 아르누보형 지붕을 가진 사례로 평가된다. 붉은 벽돌이 주는 클래식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
대전갤러리에서는 시민, 학생 작품부터 지역 작가 기획전까지 열린다. 빠른 로테이션으로 참여폭을 넓히고 있다. 대부분 무료관람이 많아 누구라도 손쉽게 방문하여 갤리러리를 돌아볼 수 있다.
△대전평생학습관 정명희미술관
대전평생학습관 본관 3층에는 또 다른 미술전시관이 있다. 금강 작가로도 알려진 기산 정명희(1945 ~ )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는 ‘정명희 미술관’이다. 복도를 따라 작가와 작품 세계에 대한 설명이 있고 전시관에는 작가의 주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전평생학습관 정명희미술관
대전 화단의 원로이자 한국화의 현대화를 지향한 작가로 꼽히는 기산은 2011년 자신이 그린 1,300여 점을 기증했으며 연 2-3회 소장전, 초대전을 꾸준히 열고 있다. 특히 금강을 주로 작품 소재로 삼아 금강 작가로도 소개된다.
info >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 대전 중구 중교로 56 - 관람시간 : 10:00-17:00 * 일반적인 운영시간이며 전시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학습관 운영시간에 따라 주말, 공휴일에는 대부분 휴관이다.- 입장료 : 대부분 무료이나 전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07. 테미오래 예술과 공간이 만나는 순간
테미오래는 옛 충남도청 공무원 관사촌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2012년 충남도청이 옮기기 전까지 충남도지사와 고위급 공무원들의 관사로 사용되었다. 도지사공관과 9채의 관사가 있는데 1, 2, 5, 6호 관사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테미오래 관련된 전시, 창작, 체험실 등으로 운영된다.
미술에만 국한하지 않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해볼 수 있고 관사가 모여있는 골목길도 운치 있어 사진찍기도 좋다.그 중 2호관사에서는 ‘테미놀이터:예술과 놀이가 만나는 순간’이, 6호 관사에서는 <공간 소이헌>의 소장품이었던 자수 작품 전시가 12월말까지 열린다. 매년 전시나 체험 내용도 달라진다.
info > 테미오래 - 대전 중구 보문로205번길 13 (대흥동 326-67)- 운영시간 : 화-일 10:00-17:00 (입장마감 16:30 /휴관 : 매주 월요일)- 입장료 : 없음
#08. 대흥동 갤러리 투어 골목 골목 숨어있는 예술의 향기
대흥동은 카페와 소극장, 식당 등 사이로 작은 전시 공간들이 들어서 있다. 골목을 거닐다 손쉽게 미술작품들과 만날 수 있는,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곳이다. 거리에 벽화도 군데 군데 조성되어 있어 함께 거닐며 돌아보기 좋다.
정영복미술공간(중앙로 112번길 29)는 원로화가 정영복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길게 늘어선 담쟁이덩굴이 인상적인 입구로 들어서면 아담하지만 가지런히 걸려있는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공갤러리(대흥로139번길 36)는 지역 대표 인간 화랑이며 동시대 작가 기획전을 자주 여는 곳이다.
쌍리갤러리(중앙로130번길46)는 1층 로스터리 카페가 있는 건물 2-3층에 들어서 있다. 지역 갤러리와 함께 기획전 등을 함께 여는 지역 대표 갤러리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원도심 미술관 여행 Tip큰 미술관이 있는 둔산동과는 달리 원도심에는 작은 전시관, 갤러리 등이 모여있어 둔산동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은 미술관 외에도 성심당을 비롯한 빵 매니아들이 꼽는 대전 로컬 빵집, 카페, 서점 등이 숨어 있어 발길 닿는 대로 옮겨도 좋지만 미술, 전시관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서 효율적으로 이동해도 좋다. 대전역과도 가까워 뚜벅이 여행자들도 하루 시간을 보내기 좋다.
☞ 지하철여행 # 대전역(1)
*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추천 루트 ①헤레디움 미술관 → ②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 ③대전갤러리와 정명희미술관 → ④대흥동 갤러리투어 → ⑤대전 예술가의 집 or 테미오래
오래 전
[11월] 대전 문화 디자인 명소 여행
대전의 가을은 호젓하다. 청명한 하늘 아래 울긋불긋 색채가 더해진 도시 풍경이 더없이 정겹다. 오랜 시간 쌓인 예술적 감성이 도시 곳곳에 스며있고,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단정한 아름다움이 서서히 마음에 내려앉는다.
사색이 깊어지는 계절, 대전의 문화와 디자인이 어우러진 다섯 장소를 찾았다. 전통과 현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그곳에서 가을의 한 페이지를 차분히 그려 보았다.
#1. 동춘당고즈넉한 선비의 멋이 살아 있는 별당
△ 조선 선비 건축의 정수, 동춘당
가을이면 유독 옛것이 생각난다. 세월을 품은 건축물을 거닐며 그 시대의 숨결을 느껴본다.
고즈넉한 한옥 사이를 걷는 잠깐의 시간여행은 가을을 즐기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다. 가을 산책으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자리한 동춘당(東春堂)이다.
△ 안내와 건물 모형이 전시된 동춘당 입구
동춘당은 조선 효종 때 대사헌과 이조판서를 지낸 동춘당 송준길(1606~1672) 선생의 별당으로, 보물 제209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동춘당과 종택, 소대헌 호연재 고택을 중심으로 동춘당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인근 아파트 단지와 어우러진 풍경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정취를 자아낸다.
동춘당 입구 옆에는 1/20 크기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문화재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동춘당의 입구인 사주문은 높이가 낮다. 어른의 키보다 낮아 누구든지 몸을 숙여 들어오며 예를 갖추게 만드는 구조다. 겸손과 예를 중시했던 송준길 선생의 뜻을 체험하는 순간이다.
△ 지붕의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동춘당
동춘당은 조선 후기 별당 건축의 표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오른쪽 4칸은 대청마루이고 왼쪽 2칸은 온돌방으로 구성되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단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녔다.
특히 지붕의 곡선이 우아하여 조선 선비 건축의 정수라 불릴만 하다. 건물 앞의 ‘동춘당’ 현판은 송준길의 사후 우암 송시열이 쓴 것으로, 동춘이란 ‘만물과 더불어 봄을 함께한다’는 뜻이다.
△ 온돌방 아래 숨겨둔 굴뚝
동춘당에서는 두 가지를 필히 눈여겨보아야 한다.
첫 번째는 굴뚝이다. 온돌 난방을 하는 한옥에서 굴뚝의 설치는 필수적이라, 보통 삐죽 솟은 굴뚝을 만든다. 그러나 동춘당은 온돌방 아래 굴뚝을 숨겼다. 따뜻한 온돌방에서 편히 쉬는 것을 부덕하게 여겨, 온돌방 측면에 구멍을 내어 연기가 바로 나가도록 설계한 것이다. 어려운 백성들을 의식한 선비의 겸양과 절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구조다.
△ 처마에 달려 있는 들어열개문을 고정하는 쇠꼬챙이
두 번째는 들어열개문이다. 들어열개문은 방문을 들어 올려 연 뒤 쇠꼬챙이에 걸어 놓는 형태의 문인데, 계절이나 필요에 따라 방을 완전히 개방할 수 있다. 후학들이 송준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동춘당에 왔을 때 방문을 활짝 열어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들을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서까래에 꽂혀 있는 들쇠와 문에도 선비의 정신이 담겨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주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면 동춘당의 역사와 숨은 일화들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동춘당 공원
동춘당을 둘러본 뒤엔 공원을 즐길 시간. 잘 정돈된 산책로와 벤치, 체육시설, 음수대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을 산책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공원 안에는 동춘당 별당 외에도 동춘당 종택, 소대헌·호연재 고택 등이 함께 보존되어 있어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찾기에도 제격이다.
info > 동춘당-위치 : 대덕구 동춘당로 80-가는 법 : 버스 103, 311, 314, 617 동춘당 하차-운영시간 : 8시~17시(연중무휴)-안내문의 : (사)대전광역시관광협회 042-226-8410 -문화관광해설사 예약하기 제목 없음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문화관광해설사 통합예약 서비스. (국내 여행) 해설예약 가능 관광지 정보 및 해설예약 서비스 제공. 전국 관광지 해설예약은 문화관광해설사 통합예약으로 유익한 여행 되세요!https://www.kctg.or.kr/
#2. 소대헌·호연재 고택조선 여류 시인의 삶과 문학이 깃든 공간
△ 소대헌·호연재 고택의 정면 입구. 돌계단을 올라 들어간다
동춘당에서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또 다른 시간의 문이 열린다. 동춘당공원 안에 함께 자리한 소대헌·호연재 고택은 조선 후기 학자 송요화(1672~1741)와 그의 아내이자 조선 후기 여성 문학의 대표 시인 호연재 김씨(1737~1806)가 살던 집이다.
1674년 동춘당 송준길의 둘째손자인 송병하가 분가하며 집을 지었고, 그의 아들 송요화가 1714년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2016년 국가민속문화재 제290호로 지정됐다.
△ 호연재 김씨의 한시를 읽고 고택에 들어가기를 권한다
입구는 두 곳이다. 동춘당에서 이어지는 길목에는 호연재 김씨의 시비와 호연재 김씨의 생애와 대표작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허난설헌, 신사임당과 비견되는 조선의 여류 시인 호연재 김씨가 어떤 사람인지, 그녀의 삶과 문학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조형물에는 대표 한시 여섯 편이 적혀 있는데, 담백하면서도 절제된 어조가 인상적이다.
△ 기단 위에 고고하게 지어진 사랑채
고택은 안채, 큰사랑채, 작은사랑채, 가묘 4개의 건물로 구성된다. 안채는 호연재 김씨의 호를 딴 호연재(浩然齋), 큰사랑채는 남편 송요화의 호를 딴 소대헌(小大軒), 작은사랑채는 오숙재(寤宿齋)라 불린다. 오숙재는 ‘깨고 잠드는 사이에도 도를 즐기고 덕을 쌓는다’는 뜻으로 송요화의 아들 송익흠이 지은 이름이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왼쪽에 큰사랑채, 오른쪽에 작은사랑채가 나란히 서 있다. 사랑채가 두 채인 것은 손님 맞이와 학문 교류가 잦았기 때문으로, 이 집이 지역의 문화적 중심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 조선 후기 중부지방 양반 가옥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고택
소대헌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집이다. 단조로우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마루와 서까래, 기둥과 보에 스민 목재의 색감과 질감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는 것. 바라볼수록 기품이 느껴진다. 낮은 담장과 기와지붕이 만들어내는 조화는 한국 전통건축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 오숙재 왼쪽 끝은 중문이고 그 옆에 서고가 위치한다
오숙재는 정면 8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왼쪽 한 칸은 안채로 통하는 중문, 그 옆에는 서재 역할을 하는 서고가 있다. 서고는 양반가에서도 드문 공간이라 한다.
세월의 흔적이 밴 기둥과 툇마루, 격자 문양 창호 문살이 어여쁘다. 늦은 오후의 볕이 내려앉은 고택을 거니는 동안 고요한 사색만 남는다. △ ㄱ자 모양의 널찍한 안채. 호연재 김씨의 기개가 느껴지는 공간이다
작은사랑채 옆 중문을 지나면 ㄱ자 모양의 안채가 나온다. 대청마루, 건넌방, 찬방, 부엌 등으로 구성된 호연재 김씨의 생활 공간이다.
명문가의 규수로 자유롭고 총명하게 자라난 그녀는 혼인 후 가부장적인 시댁과 무능한 남편으로 인해 성리학 사회의 모순을 온몸으로 겪어야 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194편의 한시를 지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지켜냈다.
오늘날 소대헌·호연재 고택은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문학 강좌, 콘서트, 쿠킹클래스 등 각종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선비의 정신과 여류 시인의 감성이 공존하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을 한층 진하게 느껴보아도 좋다.
info > 소대헌·호연재-위치 : 대덕구 동춘당로 70-가는 법 : 버스 103, 311, 314, 617 동춘당 하차-운영시간 : 9시~18시(동절기 17시까지)
#3. 오정동 선교사촌붉은 벽돌 위 기와지붕, 이국적인 산책로
△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선교사들의 사택
대전은 건축 여행을 즐기기 좋은 도시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건축물이 다수 남아 있어 근대문화유산 투어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1950년대의 생활상과 서양 선교의 흔적이 남아있는 공간을 찾았다. 붉은 벽돌과 한식 지붕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마을, 한남대 선교사촌이다.
△ 여러 영화와 드라마 속 배경으로 등장한 선교사촌
한남대학교 경상대학 옆, 고요한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아름드리 나무 사이로 붉은색 벽돌 건물이 등장한다. 서양과 한국의 건축 양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건물. 이곳이 바로 한국 근대 건축의 미감과 정서가 공존하는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 디자인 스팟, 오정동 선교사촌이다. 특유의 레트로 감성과 낭만적인 분위기 덕분에 영화 ‘덕혜옹주’, tvN드라마 ‘마더’, 영화 ‘정직한 후보’, 영화 ‘보고타’ 등 여러 작품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 1955년 지어진 사택 세 동이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보전되고 있다
선교사촌은 한남대학교(당시 대전대학)를 설립했던 미국 남장로교회 선교사들의 사택이 모여 형성된 서양식 주택 단지다. 1955년부터 1958년 사이 캠퍼스 인근 언덕 위에 총 7채의 주택이 지어졌으며, 이 가운데 1955년에 지어진 북측의 세 동이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곳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전후 한국 사회에서 서양 교육이 뿌리내린 과정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역사 유산이다.
△ 대전대학 설립자 인돈 가족이 거주하던 집
붉은 벽돌로 지은 서양식 주택에 한국 전통 기와지붕을 얹은 모습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 그 자체다. 격자 문양의 하얀색 목재 창틀과 미닫이문은 서양식이고, 서까래와 ㄷ자 형태 집 구조는 또 한국식이다.
1950년대 한국을 도우러 왔던 선교사들의 존중과 공존의 정신이 느껴지는 듯하다. 내부는 넓은 거실, 여러 개의 방, 싱크대와 욕실, 벽난로 등을 갖춘 미국식 주택의 형태라고 하는데, 상시 개방되고 있지는 않다.
△ 산책하며 사색을 즐기기 좋은 산책로
볕 좋은 곳에 대전대학의 초대 학장 윌리엄 에이 인톤(William A. Linton, 한국명 인돈)과 설립자 존 서머빌(John Nottingham Somerville, 한국명 서의필) 흉상이 세워져 있다.인돈 가족이 거주하던 ‘인돈하우스’에는 그의 교육 및 선교 활동과 일대기를 정리한 자료와 사진, 영상 등이 전시되어 있고, 서의필이 가족과 함께 살던 ‘서의필 하우스’에는 인돈학술원과 기독교문화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방문하기 하루 전까지 미리 연락한다면 내부 관람도 가능하다.
info > 오정동 선교사촌-위치 : 대덕구 한남로 70 (한남대학교 캠퍼스 내)-가는 법 : 버스 105, 314, 711번 한남로 삼거리 하차-인돈학술원 : 근무시간 9시~18시(점심시간 12시~13시)-문의 ; 042 629 7929
#4. 대전육교웅장하여 아름다운, 국내 최초 고속도로 문화재
△ 웅장미가 돋보이는 대전육교
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된 1970년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적인 해였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428km의 도로는 ‘국토의 대동맥’이라 불린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고, 그 중앙에 자리한 대전은 교통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한민국 산업화를 상징하는 유산, 국내 최초의 고속도로 문화재를 만나러 비래동으로 향해 보자.
△ 산업화의 상징인 대전육교. 대전을 대표하는 디자인 스팟이 되었다
대전육교는 1969년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아치형 교량이다. 총 길이 201m, 폭 21.4m, 높이 35m의 거대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상·하행선 두 개소가 조성되어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사용됐다. 대전의 회덕동과 충북 옥천 증약리를 잇던 이 다리는 산업화의 심장부이자 경부고속도로 교통의 중심이었다. 완공 당시 ‘국내 최고 높이의 도시교량’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이 자력으로 건설 기술을 세워가던 시기의 상징적 구조물로 남았다.
△ 켜켜이 쌓인 시간을 증명하는 콘크리트 위 담쟁이덩굴
대전육교는 1999년, 도로 확장과 노후화로 제 역할을 다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하였으나, 대전의 산업화와 교통 발달을 상징하는 구조물로서 그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6월 24일, 국가등록문화재 제783호로 지정되었다.
△ 새로 놓인 교량과 대전육교를 한눈에 담으면 묘한 감정이 인다
다리 아래에 서면 압도적인 크기가 체감된다. 높고 커다란 아치형 곡선이 하늘을 향해 기세 좋게 뻗어 있다.
콘크리트의 차가운 질감, 거대한 돌을 타고 자라는 담쟁이 덩굴이 세월의 깊이를 고스란히 전한다. 버려진 산업 구조물에 스토리와 예술적 감각을 입혀, ‘디자인 유산’으로 거듭난 대전육교.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대전육교를 비추어 아름다운 아치형 구조미를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대전 야경 명소로도 권할 만하다.
△ 자연에 둘러싸인 공원에서 산책하고 휴식을 즐기기 좋은 길치근린공원
대전육교 아래에는 길치근린공원이 조성돼 있다. 도심 및 주요 관광지와는 떨어진 위치지만, 산책로와 함께 여유를 만끽하기에 괜찮다.
공원은 계족산 등산로와 이어지며, 작은 놀이터와 운동시설,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길치문화체육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있어 대전육교 일대는 지역민의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info > 대전육교-위치 : 대덕구 비래동 4-3 및 4-8 일원-가는 법 : 버스 103, 105, 106, 613, 311 명석고등학교 하차 도보 약 14분
#5 뿌리공원우리의 ‘뿌리’ 찾는 문화여행 피크닉과 오리배는 덤~!
△ 뿌리공원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효(孝)’와 ‘성씨’ 주제의 테마공원이다
‘뿌리공원’이라니,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여기서 말하는 ‘뿌리’가 나무의 뿌리가 아니라, 우리의 ‘성씨’를 의미한다니 말이다. 그러나 뿌리는 거들 뿐, 산과 강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상쾌하게 기분 전환하고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 넓은 부지에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뿌리공원 /
대전 중구 침산동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효(孝)’와 ‘성씨’를 주제로 1997년 문을 연 국내 유일의 테마공원이다. 총면적 약 12만㎡, 축구장 약 17개 크기에 해당하는 커다란 규모를 자랑한다.
우리나라 136개 성씨의 유래를 조형물로 표현한 ‘성씨별 조형탑’을 비롯해, 효행탑, 효문화기념관, 한국족보박물관 등 한국인의 뿌리와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시설을 곳곳에 마련해두었다. 또한 각종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무대, 전망대, 팔각정자, 삼림욕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자 휴식처로 역할하고 있다.
△ 탁 트인 테라스에서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안내센터 2층 카페
유등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뿌리공원에 입장한다. 만성산과 하천이 어우러진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입구 근처 안내센터 2층에는 카페가 있다. 이곳 테라스가 뷰 맛집이다. 산과 강, 너른 잔디광장이 한눈에 담긴다. 탁 트인 자연을 마주하고 앉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 족보란 무엇인지, 뿌리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한국족보박물관
먼저 한국족보박물관에 들러 보자. 한국족보박물관은 성씨와 뿌리, 족보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학습하듯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4,600여 점의 유물과 왕실 족보, 조선시대의 족보 체계를 전시한다. 매년 특별전과 ‘족보대학’, ‘어린이박물관학교’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문중별로 각기 다른 디자인을 뽐내는 성씨 조형물
공원의 상징은 ‘성씨별 조형물’이다. 우리나라 244개 문중이 자신들의 성씨와 본관, 가문의 인물과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 산비탈을 따라 각 문중이 세운 조형물의 모양과 문구가 제각각이라 꽤 흥미롭다.
조형물들은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다. 곳곳에 벤치와 쉼터가 있어서 쉬어가기 좋다. 공원 위 정자에는 십이지신상이 있다. 열두 띠의 상징을 통해 인간의 삶과 세월의 순환을 표현한 공간이다. 이곳은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 수려한 풍경을 뽐내는 유등천에서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뿌리공원의 명물 중 하나는 오리배다.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귀여운 모양의 배를 타며 유람할 수 있다. 오리들이 꽉꽉 소리를 내며 오리배 옆을 유영한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거운 순간. 한가로운 오후 풍경이다. 오리배는 수동과 자동이 있으며 승선정원은 성인 3인, 어린이 포함 시 4인이다.
△ 잔디광장 주변으로 무료 피크닉 테이블이 다수 마련되어 있다
드넓은 잔디밭은 모두의 공간이다. 잔디밭을 둘러싸고 무료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언제든 소풍을 즐길 수 있다. 공원 내 매점에서 라면이나 김밥 등 간식을 판매하니 날 좋은 가을날에는 피크닉을 주저하지 말자.
info > 뿌리공원-위치 : 중구 뿌리공원로 79-가는 법 : 버스 312, 313 종점 -이용 시간 : 11월~2월 6시~22시, 3월~10월 5~23시
오래 전
[10월] 빵의 도시 대전으로 떠나는 맛있는 여행(2)
대전의 빵 이야기는 쉬지 않고 이어가도 모자람이 없다. 곧 다가올 2025 대전 빵 축제 참여 업체가 100곳이 넘는다 하니 그 규모만 보아도 말 다했다.
빵의 도시 대전으로 떠나는 맛있는 여행 그 두 번째 편을 이어간다. (첫 번째 이야기 바로가기 ☞ # [10월] 빵의 도시 대전으로 떠나는 맛있는 여행(1) )
2편의 주제는 대전 시민의 손으로 선택한 5개 구의 동네 빵집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추천 빵집’이다.
△ 연선흠 베이커리
여기서 잠깐, 대전 빵지순례 TIP) 대전 빵비게이터 지도와 함께 대전 빵 여행
얼마 전 대전광역시에서 지역의 인기 빵집을 소개하는 안내 책자 <빵산책 in 대전># 빵산책 in 대전(지도) 을 발간했다. 책자에 소개된 대전 시민이 추천하는 베스트 빵집과 5개 구의 지역 빵집을 추천하는 ‘우리 동네 빵집 자랑’ 1,2순위 빵집, 마지막으로 대전 시티투어 ‘빵시투어’ 장소를 모아 지도에 표시하였다. 주변에 함께 가볼 만한 여행지를 함께 표시하였으니 대전 빵 여행에 참고하길 바란다.
#1. 동구 / 정동문화사
대전역 인근의 원동에 자리한 디저트 카페이다.
철공소 거리의 옛 공장을 활용해 베이커리 겸 카페 공간을 꾸몄다. 높은 층고의 건물 내부는 개방감이 좋고 한쪽 벽면에 베이킹 도구가 전시되어 있어 마치 베이커리 전시관을 연상시킨다.
정동문화사에서는 까눌레,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등 구움 과자류를 당일 생산, 당일 소진 원칙으로 내어놓는다. 특히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에그타르트는 오픈런을 해야 맛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info > 정동문화사- 위치 : 동구 창조2길 11- 영업시간 : 12:00 - 17:00- 휴무일 : 일, 월요일- 대표 메뉴 : 까눌레,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등- 가는 법 : 대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7분
#2. 동구 / 파시파시
성남동 아파트단지 상가에 자리한 아담한 베이커리이다.
파시파시는 밀가루나 수입산 쌀가루를 섞지 않고 오로지 국내산 쌀가루만을 사용해 건강한 쌀빵을 굽는다.대표 메뉴인 검은콩 쌀 식빵은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가 입안을 감도는 식사용 빵이다.
그와 함께 쌀 소금빵, 순쌀우유식빵, 쌀 맘모스 등 다양한 라인업의 쌀빵을 만날 수 있다. 빵 가격도 착한 편이다.
info > 파시파시- 위치 : 동구 성남로 15 1층 104호- 문의 : 0507-1481-1566- 영업시간 : 06:30 - 21:30- 휴무일 : 수요일- 대표 메뉴 : 검은콩 쌀식빵, 쌀맘모스, 쌀소금빵 등 - 가는 법 : 대전역 앞 611번, 201번 이용 효촌마을 아파트 정류장 하차 후 도보 4분
#동구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 대청호 오백리길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옥천군, 보은군에 걸쳐 있는 거대한 인공호수인 대청호 둘레를 따라 거닐 수 있는 생태 하이킹 코스이다. 약 250km에 달하는 길이에 21개 걷기 구간이 내어져 있다.
대전시에 해당하는 구간은 1구간 두메마을길, 2구간 찬샘마을길, 3구간 호반열녀길, 4구간 호반낭만길, 5구간 백골산성낭만길, 21구간 대청로하스길이다. 산길, 마을길, 둑길, 호숫가 덱 길 등 다양한 형태의 길이 있어 원하는 타입의 길을 선택해 걸어보는 재미가 있다.
info > 대청호 오백리길 - 위치 : 동구 천개동로 36- 문의 : 042-250-1236
☞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자세히 보기#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 대청호 오백리길 지도 다운로드 # 대청호오백리길 지도
| 대동하늘공원
대전 도심 속의 가장 높은 전망 명소 중 한 곳으로 동구 대동 하늘마을 위쪽에 자리한다. 정상부의 전망대에 오르면 대전 시가지의 전망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특히 해질녘부터 밤 시간대에 찾으면 황홀한 일몰과 빛나는 야경을 담을 수 있다.
info > 대동하늘공원
- 위치 : 동구 동대전로110번길 182- 문의 : 042-861-1330
☞ 대동하늘공원 자세히 보기 # [8월] 밤이 아름다운 도시, 대전
#3. 중구 / 세이비건
글루텐 프리, 비건 빵집이다. 노은동에서 운영하다가 지난해 6월에 중구 선화동으로 둥지를 옮겼다.
채식과 건강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곳이다. 구워내는 모든 빵은 글루텐 프리 제품이고 우유, 계란, 견과류를 쓰지 않아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나 채식주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빵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글루텐 프리 식빵, 모닝빵 등 담백한 빵 종류는 물론 글루텐 프리 머핀, 현미 초코송이, 티그레 등 달콤한 디저트류도 있다.
info > 세이비건 - 위치 : 중구 대종로 585 - 문의 : 0507-1333-2523- 영업시간 : 11:00 - 17:30- 휴무일 : 토-월요일- 대표 메뉴 : 글루텐 프리 비건 식빵, 글루텐 트리 비건 머핀 등 - 가는 법 : 중앙로역 7번 출구, 도보 12분
#4. 중구 / 콜드버터 베이크샵
조금 격하게 말해 빵에 미쳐 있다는 주인장이 매일 다채로운 종류의 빵을 연구하고 구워내는 대흥동 빵집이다. 탄방동에 분점을 낼 만큼 지역 수요가 많은 곳 중 하나. 소금빵, 휘낭시에, 모찌빵이 특히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크랙 소금빵이 대표적이다.
금이 갈 만큼 바삭한 외피와 쫄깃한 속의 조화가 일품이다. 명란, 흑후추, 생우유 크림 등 다양한 토핑의 소금빵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휘낭시에와 에그타르트 등 디저트류도 많이 찾는다. 내부에서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는 좌석이 아담하게 마련되어 있다.
info > 콜드버터베이크샵- 위치 : 중구 중앙로112번길 37- 문의 : 0507-1346-3832- 영업시간 : 12:00 - 19:00- 휴무일 : 연중무휴- 대표 메뉴 : 크랙 소금빵, 생우유 크림 소금빵 등 - 가는 법 : 중구청역 1번 출구, 도보 6분
#중구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 대전근현대사전시관
1932년에 지어진 옛 충청남도청 본관 건물을 활용해 문을 연 전시관이다. 근대 건축 유산의 원형이 잘 보존된 사례로 지난 2002년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대전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 도시 변화, 디자인, 교통, 대중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콘텐츠를 상설 전시, 특별전시로 만날 수 있다.
info >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위치 : 중구 중앙로 85- 문의 : 042-270-4537- 관람 시간 : 10:00 - 18:00 (월요일 휴관)
☞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자세히 보기 # 중앙로역(1)
| 테미오래
옛 충남도지사 공관 및 관사촌을 활용하여 새롭게 꾸민 근현대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지난 2018년 시민 공모를 통해 공간은 이름을 얻었다. ‘테미’는 관사촌이 있던 동네의 옛 지명을 뜻하고 ‘오래’는 골목에 대문을 마주하는 집이 몇 채 있는 마을을 뜻하는 순우리말의 조합이다.
충남도지사 공관은 상설전시관으로 활용되고 1호, 2호, 5호 6호 관사는 체험관, 놀이터, 옛 관사촌 기억 전시 공간, 지역 예술가 기획 전시 공간으로 각각 활용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의미가 깊다.
info > 테미오래- 위치 : 중구 보문로205번길 13- 문의 : 042-335-5701- 관람 시간 : 10:00 17:00 (월요일 휴관)
☞ 테미오래 자세히 보기 # 중구청역(1)
#5. 서구 / 마이츄이브레드
프랑스산 고급 밀가루와 버터를 사용해 다양한 빵류를 굽는 곳이다. 당일 생산,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한다.
베이커리 카페로 내부 공간이 꽤 넓어 좌석이 많이 마련되어 있다.
결이 살아 있는 페이스트리 종류 빵이 특히 맛있기로 유명하다. 상큼한 레몬 크림이 가득 채워진 크루아상과 쫀득한 식감이 좋은 치아바타를 비롯해 몽블랑, 퀸아망 등 종류가 다양해 선택지가 넓다.
info > 마이츄이브레드 - 위치 : 서구 관저중로 72 - 문의 : 042-542-0444- 영업시간 : 08:00 21:00 - 휴무일 : 수요일 - 대표 메뉴 : 표명란씨, 쫀득이 치아바타 등 - 가는 법 : 대전역 네거리 202번, 2002번 이용 관저 네거리 하차 후 도보 7분
#6. 서구 / 케이크퍼즐
갈마동의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한 아담한 빵집이다. 규모는 작아도 내공과 내실이 있는 곳으로 구움 과자와 케이크 등 디저트 전문 베이커리다.
다양한 플레이버의 휘낭시에, 마들렌이 준비되어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대비되는 수준 높은 맛을 자랑한다.바스크 치즈 케이크, 도시락 케이크 등 캐쥬얼한 케이크부터 예약 전용 디자인 케이크도 만날 수 있다.
info > 케이크퍼즐- 위치 : 서구 계룡로367번길 36 - 문의 : 0507-1308-4173- 영업시간 : 11:00 19:00 - 휴무일 : 월요일 - 대표 메뉴 : 구움 과자, 도시락 케이크 등 - 가는 법 : 갈마역 2번 출구에서 도보 6분
#서구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 한밭수목원
대전의 허파라 불러도 좋을 법한 도심 속 최대 규모의 인공 수목원이다. 39만여㎡의 규모에 2천 종이 넘는 수목과 화초가 자란다.
장미원, 암석원, 목련원 등 19개의 주제 정원으로 꾸며진 동원과 습지원, 야생화원 등 15개 주제 정원으로 꾸며진 서원으로 크게 나뉜다. 실내 온실인 열대식물원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info > 한밭수목원 - 위치 : 서구 둔산대로 169- 문의 : 042-270-8452- 관람 시간 : 05:00 – 21:00 (동원 월요일, 서원 화요일 휴원)
☞ 한밭수목원 자세히 보기 # [9월] 대전의 숲
#7. 유성구 / 꾸드뱅
꾸드뱅은 좋은 빵이라는 뜻이다. 이름에 충실하여 좋은 재료로 빵을 만들고 당일에 생산해 당일에 판매하는 신선한 빵 제공의 원칙을 지킨다. 2015년 문을 연 곳으로 지역에 꽤 심지 굳게 뿌리 내린 빵집이다.
1층과 2층에 공간이 있고 1층에 베이커리가 있다. 망고 케이크, 딸기 케이크 등 계절 과일 케이크를 맛볼 수 있고, 잠봉뵈르, 크루아상 샌드위치, 베이글 샌드위치 등 브런치로 손색없는 메뉴도 선보인다. 페이스트리 결이 살아 있는 에그타르트도 인기가 좋다.
info > 꾸드뱅 - 위치 : 유성구 지족동로 146 - 문의 : 0507-1493-3033- 영업시간 : 08:30 – 21:30- 휴무일 : 연중무휴- 대표 메뉴 : 에그타르트, 크림브륄레 페이스트리 등 - 가는 법 : 지족역 1번 출구 도보 10분
#8. 유성구 / 연선흠 베이커리
25년 경력의 연륜 있는 제과 기능장이 운영하는 빵집이다. 독일 이바컵(IBA-Cup) 제과 분야 금메달을 수상한 이력도 있는 등 명성이 높다.
식사용 빵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빵이 준비된다. 국산 고구마와 쫄깃한 타피오카가 들어간 고구마 브리오슈는 연선흠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 몽블랑, 마늘바게트, 맘모스 빵 등도 꾸준한 인기를 누린다. 내부가 넓어 1, 2층에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는 좌석이 여럿 마련되어 있다.
info > 연선흠베이커리- 위치 : 유성구 지족로148번길 39-23- 문의 : 042-823-0094- 영업시간 : 09:00 - 21:30 - 휴무일 : 연중무휴- 대표 메뉴 : 고구마 브리오슈, 몽블랑 등 - 가는 법 : 월드컵경기장역 하차 후 1002번 이용, 노은휴먼시아 4단지 정류장 하차
#유성구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 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
1993년 열린 대전 엑스포를 기념하여 조성된 과학문화공원이다. 공원의 상징이자 전망대인 엑스포 한빛탑을 비롯해 엑스포 기념관, 엑스포 기념품 박물관, 시민광장, 음악분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한빛탑에서 엑스포 다리까지 이어지는 물빛 광장에 설치된 음악분수는 화려한 조명과 물줄기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음악분수가 가동된다.
info > 한빛탑- 위치 : 유성구 대덕대로 480
☞ 한빛탑 자세히 보기 # [8월] 밤이 아름다운 도시, 대전
#9. 대덕구 / 몽심
대전 빵 축제의 부대 행사로 열린 빵 어워즈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한 베이커리로 마들렌과 휘낭시에 등 구움 과자가 특히 유명한 곳이다. 대전 빵지순례의 필수 코스 중 한 곳이다. 한남대 앞, 대흥동, 도안동에 지점이 있다.
달콤한 연유로 코팅된 밀키 연유 마들렌은 이곳의 시그니처로 입안에 들어간 즉시 녹아 없어진다. 도안점에서는 구움 과자뿐만 아니라 소금 식빵, 베이글 등 식사빵류를 만날 수 있고, 대흥점에서는 바게트, 치아바타와 샌드위치류를 판매해 각 지점마다 라인업이 조금씩 다르다.
info > 몽심- 위치 : 대덕구 한남로38번길 28, 한남대점 - 문의 : 010-4459-1014- 영업시간 : 11:00 - 18:00- 휴무일 : 연중무휴- 대표 메뉴 : 밀키연유마들렌,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등 - 가는 법 : 대전역 앞 711번, 314번 이용, 대전신학대학교 정류장 하차 후 도보 3분
#10. 대덕구 / 보보로 베이커리
송촌동에 자리한 빵집으로 제과 기능장이 운영하는 숨은 빵 맛집이다. 1층과 2층, 테라스까지 갖추고 있어 편안하게 머물며 커피와 향긋한 빵을 즐길 수 있다.
검은깨, 해바라기씨, 호두 등 견과류의 고소함과 빵의 풍미가 느껴지는 건강빵 ‘농부의 마음’을 비롯해, 소금빵, 바게트 등 식사용 빵을 많이 찾는다. 옛날식 수제 햄버거인 추억의 햄버거도 인기 메뉴 중 하나. 케이크, 마카롱 등 디저트류도 있다.
info > 보보로베이커리- 위치 : 대덕구 계족산로81번길 96- 문의 : 0507-1486-0449- 영업시간 : 07:30 – 22:00 - 휴무일 : 연중무휴 - 대표 메뉴 : 소금빵, 모찌 크루아상, 피자 치아바타 등 - 가는 법 : 대전역 앞 314번 이용, 동춘당 정류장 하차 후 도보 5분
#대덕구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 계족산 황톳길
장동 산림욕장에서 시작하여 14km에 이르는 황토 산길로 맨발 걷기 하기 좋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계족산 임도를 따라 질 좋은 황토가 포장되어 있고 경사가 완만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길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다.
info > 계족산 황톳길- 위치 : 대덕구 장동 산91
오래 전
[10월] 빵의 도시 대전으로 떠나는 맛있는 여행(1)
따뜻하게 녹아내린 버터와 포슬포슬 밀가루가 시가지 골목골목 고소한 향기를 퍼트린다.
교통의 요충지, 과학의 도시 등 여럿의 수식어가 대전을 설명할 수 있지만 요즘의 대전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단연코 ‘빵’이다.
대전역에 내려 지역 인기 빵집에 줄을 서는 것으로부터 대전 여행의 시작을 체감한다. 갓 구운 빵 한 입 크게 베어 물고 얻는 소박하지만 큰 행복으로 대전 여행의 만족을 느낀다.
전국의 빵순이, 빵돌이 여기에 헤쳐 모이시라. 빵으로 시작하고 빵으로 끝내는 여행, 입안은 달콤하고 마음은 넉넉해진다. 대전이 자랑하고 전국구 사람들이 사랑하는 빵을 만나러 길을 나선다.
△ 빵 한모금
#1. 빵부심 가득 대전 이야기- 대전은 어떻게 빵의 도시가 되었나?
△ 연이가 베이크샵
대전이 빵의 도시가 된 연유를 찾자면 대전의 교통 요충지로서의 위치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전쟁 이후 먹거리가 부족했던 시기, 해외로부터 원조받은 밀가루는 소중한 식재료였다. 밀을 전국으로 원활하게 보내기 위해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교통의 중심지 대전에 밀 보급소를 지었다.
이 영향으로 대전은 다른 지역보다 밀가루를 구하기 쉬웠고, 자연스럽게 밀가루를 이용한 음식이 발달하게 되었다. 빵, 칼국수, 국수 맛집이 많은 이유다.
△ 성심당 타운
또 하나, 성심당의 존재.
성심당은 대전의 상징이자, 전국적으로 이름난 빵집이다. 튀김 소보로, 부추빵 등 이색적인 빵들이 입에 입을 거쳐 인기를 끌었고, 대전여행 필수 방문 코스가 되었다. 또한 성심당은 다른 지역에 분점을 내지 않고 대전에서만 운영한다는 원칙을 고수하여 특정 빵을 원하는 여행자들을 대전으로 끌어들였다.
△ 성심당 DCC점
성심당으로부터 시작된 대전의 빵 문화는 이제 지역에 자리를 잡은 크고 작은 빵집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중이다. 개성 있는 동네 빵집들의 존재는 빵의 도시 대전의 위상을 더욱 단단하게 한다.
여행 TIP) 대전 빵비게이터 지도와 함께 대전 빵 여행얼마 전 대전광역시에서 지역의 인기 빵집을 소개하는 안내 책자 <빵산책 in 대전>을 발간했다.책자에 소개된 대전 시민이 추천하는 베스트 빵집과 5개 구의 지역 빵집을 추천하는 ‘우리 동네빵집 자랑’ 1,2순위 빵집, 마지막으로 대전 시티투어 ‘빵시투어’ 장소를 모아 지도에 표시하였다.주변에 함께 가볼 만한 여행지를 함께 표시하였으니 대전 빵 여행에 참고하길 바란다.
#2. 무궁무진한 관광 콘텐츠로서의 빵- 대전 빵축제와 빵시투어
△ 성심당
대전에서 ‘빵’은 이제 더 이상 하나의 음식, 디저트가 아니다. 빵에 함께 버무려진 대전의 문화와 사람을 이야기하고, 또 새로운 즐길 거리를 창조해 내며 하나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서 기능한다.
매년 성황리에 열리는 대전 빵 축제와 대전 빵 테마 시티투어인 ‘빵시투어’가 대표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ㅁ 2025 대전 빵 축제△ 대전 빵 축제(사진 출처=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오롯이 ‘빵의, 빵에 의한, 빵을 위한’ 대전 빵 축제가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소제동 카페거리와 대동천 일원에서 열린다.
작년에 70여 개의 빵집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규모가 더욱 확대되어 대전 로컬 빵집과 전국의 유명 빵집 102곳이 빵 축제 현장에 모인다.
대전과 전국 빵집들의 다채로운 빵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빵 전시 및 판매뿐만 아니라 체험과 이벤트도 가득하다.
△ 대전 빵 축제(사진 출처=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쿠키와 베이킹 체험,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 포토존, 빵 퀴즈와 빵탑 쌓기 등 여러종목으로 이루어진 빵잼 올림픽 등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체험이 준비된다. 도넛 룰렛, 빵 크레인, 백빵백중 빵 사격 등 영수증 이벤트도 재미 요소를 더했다. 현지 뮤지션의 버스킹공연, K-pop 공연과 대전의 감성을 듬뿍 담은 로컬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만나는 플리마켓도 알차게 마련되어 있다.
대전 빵 축제에서 빵의 모든 것을 만나보자.
△ 대전 빵 축제(사진 출처=대전광역시 블로그)
info > 대전 빵 축제- 축제 장소 : 소제동 카페거리 & 대동천 일원- 축제 기간 : 2025년 10월 18일(토) - 19일(일)- 운영 시간 : 12:00 - 20:30- 축제 내용 : 대전 로컬&전국 빵집 빵 시식 및 판매, 베이킹 체험, 영수증 이벤트, 축하 공연 등- 가는 법 : 대전역에서 도보 5분
ㅁ 대전 빵시투어△ 대전 시티투어 버스 (사진 출처=대전시티투어 홈페이지)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반가운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대전 시티투어에서 운영하는 ‘대전 빵시투어’가 바로 그것.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지역의 대표 빵집을 엮어 빵지순례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역 동광장에서 출발해 성심당, 하레하레, 몽심 등 대전 5개 구의 인기빵집을 돌아보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코스는 3개로 나뉘어 있으니 가고 싶은 빵집이 있는 코스로 선택해서 예약하면 된다.
△ 대전 빵시투어 장소 모음
info > 대전 빵시투어- 운영 기간 : 2025년 9월 – 11월 매주 토·일요일- 코스 및 소요 시간 : 반나절 (13:00-18:00) A코스) 콜드버터베이크샵, 성심당(롯데백화점), 몽심 한남대점, 슬로우브레드, 빵한모금 B코스) 하레하레, 슬로우브레드, 오렌지블로썸, 캔디콥스하우스, 콜드버터베이크샵 C코스) 슬로우브레드, 오렌지블로썸, 시오네 베이크샵, 빵한모금, 땡큐베리머치- 문의 : 042-254-4555- 예약 방법 : 대전 시티투어 홈페이지(www.daejeoncitytour.co.kr) 통해 예약
#3. 대전 시민이 추천하는 베스트 빵집 - 「빵산책 in 대전」 소개 시민 추천 best5 빵집
1) 성심당△ 성심당 본점
1956년 목척교 앞에서 찐빵을 파는 작은 가게로 시작한 성심당은 오늘날 대전이 ‘빵의 도시’라는 수식어를 가질 수 있게 한 장본인이 되었다. 창업주부터 이어진 ‘당일 생산, 당일 소진’ 원칙은 고객에게 ‘언제나 신선한 빵맛’이라는 믿음을 주었고, 남은 빵은 지역 무료 급식소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사회 공헌도 가능하게 했다.
중구 은행동에 이른바 성심당 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성심당 본점과 옛맛 솜씨, 밀 방앗간, 성심당 케이크 부띠크, 테라스 키친, 성심당 문화원이 모여 있다.
도보로 모두 돌아볼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빵 여행이 한결 편하다. 본점과 케이크 부띠끄는 항상 웨이팅이 있는 편이니 시간 여유를 넉넉하게 잡고 방문하기를 권한다. 은행동 성심당 타운 외에도 롯데백화점, DCC 등에 성심당 분점이 자리해 접근성이 편해졌다.
△ 성심당 케이크 부띠크
△ 성심당의 빵
빵집의 대표 메뉴는 역시 튀김 소보로. 바싹하게 튀긴 빵에 달콤한 팥, 고구마 앙금과 달콤한 소보로 가루를 올린 성심당의 얼굴이다. 향긋한 부추와 고기소가 들어가 풍미가 느껴지는 부추빵은 신흥 강자다.
계절 과일이 듬뿍 올려진 과일 시루 케이크, 롤 등 달콤한 디저트류는 케이크 부띠끄에서 구매할 수 있고, 찹쌀떡과 약과 등 전통 디저트는 옛맛 솜씨에서 만날 수 있다.
성심당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굿즈를 판매하는 성심당 문화원까지 함께 돌아보면 여행이 완성된다.
△ 성심당 문화원
info > 성심당 - 위치 : 중구 대종로480번길 15, 성심당 본점- 문의 : 1588-8069- 영업시간 : 08:00-22:00- 휴무일 : 연중무휴- 대표 메뉴 : 튀김소보로, 부추빵, 과일시루 케이크, 순수롤 등- 가는 법(본점 기준) : 중앙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2) 빵한모금
달콤한 디저트는 물론 식사빵, 페이스트리를 내어놓는 동구 자양동의 베이커리 카페다. 파이한모금에서 빵한모금으로 이름을 바꾸고 빵 라인업의 외연도 확장했다. 아담한 동네 빵집으로 시작한 빵한모금은 대전 빵지 순례 필수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하나만으로 속이 든든해져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에그 파이와 미트파이를 추천한다. 크루아상, 소금빵, 치아바타 등 담백한 식사빵도 다양하다. 내부에 테이블이 여럿 마련되어 있고 커피와 음료를 판매해 구입한 빵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info > 빵한모금- 위치 : 동구 백룡로5번길 59- 문의 : 042-626-8018- 영업시간 : 10:00 - 20:00- 휴무일 : 연중무휴- 대표 메뉴 : 에그파이, 미트파이, 잠봉뵈르 샌드위치 등- 가는 법 : 대전역 동광장 정류장 102번 버스 이용, 우송어학센터 하차 후 도보 2분
3)연이가 베이크샵
둔산동 조용한 주택가 골목길에 연이가 베이크샵이 자리한다. 2023년 문을 연 비교적 신생 빵집이지만 주인장의 연구 열정만큼은 역사 오랜 빵집 못지않다.
마들렌, 파운드 케이크 등 유럽식 디저트를 주로 만드는 곳인데 이색 식재료를 활용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디어 넘치는 메뉴가 눈길을 끈다.
두바이 초콜릿, 올리브 할라피뇨, 흑임자, 약과, 츄러스를 구움 과자와 접목하여 이채로운 디저트를 탄생시켰다. 고메 버터와 동물성 크림, 최고급 발로나 초콜릿 등 기본 재료도 아끼지 않는 편이다.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니라 포장 손님이 주를 이루지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커피와 오렌지 에이드 등 음료도 판매해 충분히 머물러 갈 수 있는 공간이다.
info > 연이가 베이크샵- 위치 : 서구 둔산남로175번길 10- 문의 : 0507-1386-1278- 영업시간 : 11:00-19:00- 휴무일 : 일요일- 대표 메뉴 : 휘낭시에, 마들렌, 파운드 케이크 등- 가는 법 : 시청역 6번 출구 도보 15분
4) 하레하레
대전에는 성심당뿐만 아니라 ‘빵의 도시’ 면모를 단단하게 하는 지역 빵집이 많다. 하레하레도 대표적인 지역 인기 빵집 중 한 곳이다.
하레하레는 세계 제빵 월드컵(몬디알 뒤 팽)에서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한 이창민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둔산동에서 시작한 하레하레는 지역 내 5개 지점 문을 열었다.
하레하레는 ‘건강한 빵’을 추구하는 곳이다. 화학 개량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효모를 사용해 빵을 만든다.
또 모든 빵에 글루텐 분해 유산균을 넣어 글루텐이 70% 이상 분해된 글루텐-로우(Gluten-Low) 빵을 내어놓는다. 진한 치즈 풍미와 부드러운 쌀 반죽이 어우러지는 카스테라 ‘쌀하레치즈’가 대표적이다.
단짠 조합이 매력적인 양파빵과 야끼소바빵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계절과일이 아낌없이 올라간 케이크 라인업도 다양하다.
info > 하레하레- 위치 : 서구 둔산로 155 크로바아파트 제상가동 1층- 문의 : 0507-1424-1595- 영업시간 : 08:00-21:00 (2층 카페 09:00-20:00)- 휴무일 : 연중무휴- 대표 메뉴 : 쌀 하레치즈, 딸기타르트, 양파빵 등- 가는 법 : 시청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5) 다소리과자점
주인장의 이름을 딴 빵집 이름에서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낀다. 중구 선화동의 아담한 빵집 다소리과자점은 오후의 티타임이 떠오르게 하는 달콤한 구움 과자를 굽는 곳이다. 고급 버터와 프랑스 산 밀가루 등 재료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곳이다.
상큼한 레몬 글레이즈가 입혀진 레몬 마들렌, 겉바속촉의 끝판왕 바닐라빈 고메 에그타르트, 솔트 카라멜 휘낭시에 등 입안 가득 달콤함과 향기로움이 퍼지는 구움 과자 라인업이 다양하다. 작은 공간이지만 구입한 빵을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인기 라인업은 영업 마감전 소진될 수 있으니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사전 문의 후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info > 다소리과자점- 위치 : 중구 선화서로 27- 문의 : 0507-1399-3982- 영업시간 : 12:00-19:00 (토요일 18:00까지)- 휴무일 : 일,월,화요일- 대표 메뉴 : 휘낭시에, 마들렌, 에그타르트 등- 가는 법 : 중구청역 3번 출구 도보 3분
☞ 두 번째 이야기 바로가기 # [10월] 빵의 도시 대전으로 떠나는 맛있는 여행(2)
오래 전
[9월] 대전의 숲
틈 없이 이어지는 회색 벽 사이에 나지막한 탄성을 불러일으키는 숲이 있다.
초록이 주는 상쾌함, 성기게 내어진 비움의 공간에 일부러라도 시간을 할애해 머물고 싶은 마음 간절해진다. 대전 곳곳에 조성된 도시 숲을 찾았다.
지역 고유의 생태 자연과 이야기가 녹아든 숲은 여행자에게 뜻밖의 여행지가 되고, 시민에게는 일상의 작은 탈출과 여유를 선물한다. 한낮의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늦은 여름, 대전의 도시 숲과 노닐 시간이다.
#1. 한밭수목원 지역민의 자부심, 대전판 센트럴 파크
퇴근 후 운동에 매진하는 직장인들의 땀방울, 인생 사진 스폿 천지라 연신 셔터를 눌러 대는 여행자, 어린이 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유쾌한 웃음소리, 맨발 걷기를 하며 건강을 지키는 노부부의 평화로움까지, 한밭수목원 늦은 오후의 그림이었다. 대전 시민의 자부심 그 자체라는 말이 깊숙이 파고드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대전의 최대 도심인 서구 둔산에 자리한 한밭수목원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인공수목원으로 일명 대전판 센트럴 파크로 통한다. 1993년 대전엑스포가 열렸던 부지에 조성을 시작해 2005년에 서원, 2009년에 동원이 문을 열었고 2011년 열대식물원이 차례로 개관했다.
△ 한밭수목원 동원
△ 한밭수목원 서원
수치로만 보아서는 가늠이 안 되는 한밭수목원의 규모는 직접 둘러보면 피부에 와닿는다. 축구장 약 60개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의 수목원에 2천 여종이 넘는 다양한 수목과 계절에 따른 아름다운 화초가 자라난다. 우리나라 기후에 잘 적응하는 향토 수종 위주로 식재하여 마치 한국의 자연을 압축시켜 놓은 느낌이다. 엑스포 다리, 한빛탑과 이어지는 엑스포 시민광장을 사이에 두고 나뉘는 서원과 동원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 한밭수목원 동원
먼저 동원으로 향한다. 멋스러운 한옥 대문이 반겨주는 동원은 장미원, 목련원, 수생식물원, 그라스원, 암석원 등 19개의 소주제로 이루어진 테마 정원이다. 내딛는 걸음마다 한껏 조경 솜씨를 발휘한 테마 정원이 나타나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수변 데크 산책로가 있는 수생식물원과 수목원 일대를 파노라마로 담을 수 있는 암석원 꼭대기의 전망대, 화려한 장미원과 계절 화초가 피어나는 그라스원을 필수 관람 포인트로 추천한다.
△ 한밭수목원 동원
△ 한밭수목원 서원
다음으로 찾은 서원은 동원과 견주어 볼 때 조금 더 날 것의 느낌이 드는 곳이다. 바꾸어 말하면 인공미를 덜어낸 자연 그대로의 숲을 보여준다는 뜻. 소나무 숲, 관목원, 습지원, 상수리나무 숲 등 우거진 나무숲이 청량한 풍광을 만들어낸다. 마지막으로 수목원 주차장 인근에 자리한 열대식물원은 맹그로브, 야자원, 열대 화목원 등 이국적인 열대의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밭수목원을 제대로 돌아보려면 발품과 넉넉한 시간이 필요하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뽐내는 한밭수목원에 짙게 빠져들게 될 것이다.
info > 한밭수목원 - 위치 : 서구 둔산대로 169- 문의 : 042-270-8452- 이용 시간 : 하절기 05:00–21:00 / 동절기 07:00–19:00 (동원 월요일, 서원 화요일 휴무) ※열대식물원 09:00-18:00 (월요일 휴관) - 무료 관람 - 가는 법 : 정부청사역 3번 출구, 도보 15분
#여기도 좋아요! 샘머리 물순환 테마공원
도시에 초록을 입히는 도시 숲 조성 사업에 열심인 대전에는 크고 작은 공원이 도심 곳곳에 흩뿌려져 있다. 그중 한밭수목원 인근에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으로 샘머리 물순환 테마공원이 있다. 이곳은 빗물의 순환을 주제로 조성된 친환경 공원이다. 기존의 샘머리 공원에 빗물 활용 시설을 설치하며 재단장했다. 빗물이 잘 스며드는 잔디광장, 물을 투과시키는 재질로 교체된 인라인 트랙, 빗물 정원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곳은 수국이 아름다운 공원으로도 알음알음 알려져 있다. 6월에는 수국이, 8월에는 목수국이 오가는 이를 반긴다.
info > 샘머리물순환테마공원- 위치 : 서구 둔산북로 85- 상시 무료 이용 - 가는 법 : 정부청사역 1번 출구, 도보 5분
#2. 국립대전숲체원초록 안에서 여유만만 숲캉스
숲체원은 아낌없이 내어주는 숲의 품 안에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힐링하고 치유하는 공간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산림복지시설로 산림 치유, 산림교육, 산림 문화를 향유하는 곳이며 전국에 7개의 숲체원이 조성되어 있다. 그중 대전 유성구에 자리한 국립대전숲체원은 도심 속 숲체원으로 접근성이 좋아 매력적이다. 시가지와 가까운 산자락에 조성된 국립대전숲체원의 곳곳을 살핀다.
△ 국립대전숲체원 무장애길
△ 국립대전숲체원 도토리 원두막
해발고도 414m의 빈계산을 병풍처럼 두른 기슭에 국립대전숲체원이 둥지를 틀었다. 숲과 어울리는 목조 외장재가 자연의 풍광을 해치지 않는 모습이다. 숙박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모두에게 개방된 숲체원의 숲길은 데크로드, 도토리 숲길, 골짜기 숲길, 솔내음 숲길, 내부 순환 숲길 등 5개의 코스로 이루어진다. 그중 데크 로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엘리베이터로 숲길에 진입하는 무장애 길로 조성되어 눈길을 끈다. 독채형 숙박 시설이 모여 있는 나래마을 둘레를 따라 데크 로드가 이어지며 도토리 원두막, 숲속 전망대 등 쉬어가는 포인트도 멋스럽다.
△ 국립대전숲체원 숲길
숲체원의 숙박 시설은 단체 숙박을 할 수 있는 새솔관과 개별 숙박동인 나래마을로 나뉘어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산림 치유와 휴양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숲 해설 프로그램인 ‘숲 길라잡이’, 숲길 곳곳에서 퀴즈 등의 미션을 수행하는 ‘오리엔티어링’과 숲 명상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숙박과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매월 15일 오전 9시부터 익월 한 달의 예약이 열리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통합 예약 시스템인 ‘숲e랑’에서 예약 가능하니 참고 바란다.
△ 국립대전숲체원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
info > 국립대전숲체원 - 위치 : 유성구 숲체원로 124 - 문의 : 042-718-1501- 이용 시간 : 09:00-18:00 (매월 첫 번째 월요일 휴무) - 무료입장,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 별도 - 가는 법 : 41번 버스 이용, 국립대전숲체원(종점) 하차
#3. 국립대전현충원 숭고한 정신, 평화로움에 물들다
약 100만 평의 대지 위에 15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영면하는 곳,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고요와 평화의 시간이 이어졌는데 이 평화로움이 있기까지 치열한 현장에 있었던 이들이 잠든 곁에서 누린 시간이라 더욱 귀하게 다가왔고 그래서 또 벅차올랐다. 유성구 갑동에 자리한 국립대전현충원은 서울 현충원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국립묘지이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새기고 영원히 기억하는 공간이다.
△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장군, 장병, 경찰, 소방관, 무명용사 등 다양한 신분의 유공자 묘역이 현충원 영역의 대부분을 이루며 중앙에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을 기리는 상징적인 탑인 현충탑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숭고한 희생의 역사를 배우는 전시관인 보훈미래관과 전차, 헬기 등 보훈 장비를 전시한 야외 전시장이 현충탑과 이웃한다.
△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
국립대전현충원은 추모 공간으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도시 숲으로서의 면모도 가진 곳이다. 광활한 국립대전현충원 둘레를 따라 보훈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숲속에서 사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길이다. 보훈 둘레길은 7가지 색깔의 길 구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총길이 약 10.4km의 코스로 완주하려면 꽤 시간이 소요되지만 완만한 숲길이라 크게 부담이 없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면 입구에 조성된 1.4km의 ‘빨강길’을 거닐어 보기를 추천한다.
△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현충탑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홍살문 앞에는 소담한 연못인 현충지와 야생화 공원이 있다. 청초한 수련이 아름답게 피어난 현충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 추천하는 포토존 중 한 곳이다. 연못과 정자인 한빛정까지 한 프레임에 담아 본다. 현충지 곁의 야생화 공원은 계절 꽃이 시절 별로 다른 풍광을 보여주는 소공원이다. 중앙에 쉬어가기 좋은 정자 겨레정이 있다.
△ 국립대전현충원 현충지와 한빛정
info > 국립대전현충원- 위치 : 유성구 현충원로 251- 문의 : 042-718-7114- 개방 시간 : 하절기 06:00-18:00 / 동절기 07:00-18:00 - 무료입장- 가는 법 : 현충원역 2번 출구, 무료 셔틀버스(보훈모시미) 이용
#4. 방동 윤슬거리 & 버드나무 관찰원 반짝이는 물빛, 일렁이는 초록
‘윤슬’은 빛에 반짝이는 잔물결을 일컫는 어여쁜 순우리말이다. 유성구 방동저수지 수변에 조성된 윤슬거리에서 반짝이는 물빛, 일렁이는 초록을 만났다. 수변 데크 산책로는 탁 트인 호수 전망 곁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길이다.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밤에도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저수지에는 멀티미디어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는데 빛과 음악, 물줄기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 여름은 저수지 수위가 낮아 아쉽게 운영하지 않으니 방문 전 확인을 권한다.
△ 방동 윤슬거리
△ 버드나무 관찰원
윤슬거리 데크 산책로는 버드나무 관찰원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곳은 성북천과 방동저수지가 만나는 곳에 형성된 버드나무 숲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아담한 생태 탐방로이다. 곳곳에 포토존이 가득하다. 방동저수지를 배경으로 하는 링 그네, 수국 벤치 포토존, 별 포토존, 무지개 의자 등 버드나무 숲에 포인트를 더하는 포토존들이다.
info > 방동 윤슬거리- 위치 : 유성구 방동 155- 상시 무료 이용 - 참고 : 2025년 8월 20일 기준, 저수지 저수위로 음악분수 미가동 - 가는 법 : 41번 버스 이용, 방동저수지 하차
#5. 은구비 역사공원 문자로 기록된 역사 이전의 대전을 찾아서
유성구 아파트 단지 사이에 도시 속 초록섬과 같은 어여쁜 공원이 있다.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은구비 역사공원이다. 1997년 대전 노은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조성된 공원으로, 은구비라는 명칭은 선비가 숨어 살며 복을 누리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잔디광장이 반겨준다. 야트막한 언덕바지에 잔디광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보고만 있어도 절로 평화로움과 여유가 마음에 깃드는 곳이다.
유아숲 체험장이 곁에 있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마침 은구비 역사공원을 찾았던 때에 인근의 어린이집 아이들이 숲과 잔디광장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만났다.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책을 읽는 기분. 이곳은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잔디광장 곳곳에 피크닉 테이블과 벤치가 있어 돗자리 하나로 작은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선시시대 움집과 주거지, 발굴체험장과 만나게 된다. 이 공원이 ‘역사공원’이라는 이름도 붙어 있는 이유이다. 대전선사박물관의 야외 전시장과 발굴체험장이다. 공원 언덕 동쪽 사면에서 발굴된 유적 가운데 청동기 시대와 원삼국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집 자리 6곳이 복원되어 있다. 그중 한 곳은 움집 형태로 복원되어 볼거리를 더한다.
△ 대전선사박물관 야외전시장
info > 은구비 역사공원- 위치 : 유성구 노은동로 166- 문의 : 042-611-2717- 상시 무료 이용 - 가는 법 : 노은역 4번 출구, 도보 15분
#함께 돌아봐요! 대전선사박물관
은구비 역사공원 내에 자리한 대전선사박물관은 대전 지역에서 발굴된 선사시대 유물을 전시하고 연구하는 곳이다. 박물관이 자리한 노은동 일대는 택지개발 당시 구석기 시대부터 원삼국 시대까지의 다양한 유적, 유물이 발굴되었다. 전시는 상설 전시와 특별 전시, 야외 전시로 크게 구성되어 있다. 관람 위주의 전시가 아닌 직접 체험해 보는 전시 콘텐츠가 많아 생생하게 당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아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한다.
info > 대전선사박물관 - 위치 : 유성구 노은동로 126- 문의 : 042-270-8640- 관람 시간 : 하절기 10:00-19:00 / 동절기 10:00-18:00 (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휴관) - 무료 관람 - 가는 법 : 노은역 4번 출구, 도보 10분
#6. 우암사적공원 조선시대 고아한 정원
△ 우암사적공원 남간정사
대전역과 멀지 않은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우암 사적공원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의 대가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닦고 후학을 양성하던 장소이다. 1990년대에 약 7년의 복원 사업을 거쳐 사적공원으로 새 단장을 했다. 조선시대 건축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적공원의 핵심 건축물인 남간정사는 송시열 선생이 말년에 제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은 별당이다.
△ 우암사적공원 남간정사
‘남간’이라는 이름은 양지바른 곳을 흐르는 개울이라는 뜻인데 실제로 건물 앞에 물이 흐르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건물 바닥을 지탱하는 주춧돌 사이로 물이 흘러내리는 구조가 독특하면서도 멋스럽다. 고즈넉한 한옥과 연못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한국화의 실사판이 따로 없다. 이맘때 찾으면 진분홍의 배롱나무와 초록 숲이 건물과 연못 주위에 색채를 채운다. 남간정사 주변으로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정자와 벤치가 갖추어져 있어 머물러 가기 좋다.
info > 우암사적공원- 위치 : 동구 충정로 53- 문의 : 042-673-9286- 개방 시간 : 하절기 05:00-21:00 / 동절기 06:00-20:00 ※남간정사 10:00-17:00 - 무료 관람- 가는 법 : 311번 버스 이용, 우암사적공원 정류장 하차
오래 전
[8월] 밤이 아름다운 도시, 대전
8월의 대전은 잠들지 않는 시간이다.
뜨거운 여름밤을 이열치열 더 뜨거운 열기로 채우는 대전 0시 축제(대전잇슈 참조 # 2025 대전 0시 축제)가 열린다. 8월 대전 여행은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 <대전 0시 축제>와 함께 잠들지 않는 여름 대전 야경 명소로 함께 본다.
노을과 야경이 아름다운 대전의 명소에서 순간의 소중함을 만끽해 본다.
#1. 대동하늘공원 노을이 아름다운 언덕
대전시 동구 대동역 부근에 위치한 대동하늘공원은 대전광역시에서 대표적으로 추천하는 야경 명소다. 나즈막한 산 위에 이국적인 풍차가 놓여있다. 풍차가 놓여지게 된 것은 2008년 도시재생사업의 결과였다. 사업 기간 중 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그 결과 벽화와 조형물 등이 설치되었다. 꿈돌이, 꿈순이가 있는 빨간 풍차는 작지만 특색있는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마주하는 일몰 순간이 특별하다. 발 아래 대전 원도심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다행스럽게도 큰 건물이 시야를 가리지 않는 덕분에 활달한 도심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멀리 서쪽 산 아래로 해가 지는 순간은 경건하기까지 하다. 일몰 후 붉은 여운이 하늘을 뒤덮고 발 아래 은하수처럼 불빛이 하나둘 들어오는 순간도 아름답다.
대동하늘공원에는 일몰 시간이면 동네 주민들은 물론 외국인 여행자들도 이곳을 찾는다. 대전역하고도 가까워 대전을 떠나기 전 마지막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info > 대동하늘공원 - 위치 : 동구 동대전로110번길 182 - 입장료 : 무료 - 가는 법 : 대동역 8번 출구 도보 20분 (대전역 택시 이용시 7,000원. 대동하늘공원 입구 계단 아래까지 택시 운행)
#2. 목척교와 원도심 소박하지만 느낌있는 원도심의 이정표
목척교는 동구 중앙동과 중구 은행동을 잇는 대전천의 교량이다. 경부선이 개통된 이후 대전역 앞이 발달하면서 부설된 다리로 100년 넘게 현재 자리에 있는 역사깊은 교량이다. 현재는 대전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건축물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유니크한 디자인 덕분에 원도심 여행의 이정표가 되는 다리로 꼽힌다.
저녁 일몰 무렵 조명이 들어오면 다리는 또 다른 분위기로 바뀐다. 지나다니는 차와 사람들마저도 풍경이 된다. 어느 각도로 찍어도 예술이다.
대전천은 버드나무가 많아 여름에도 싱그럽다. 저녁이면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하는 쉼터이다. 봄에는 벚꽃 명소이기도 하다. 사진 명당은 목척교 남쪽 인도교인 은행교에서 바라보는 목척교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대전천변과 커플브릿지까지 산책하며 돌아보기 좋다.
인근 원도심은 조명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경관조명을 갖춘 근대문화유산 건출물이 있어 산책하듯 돌아보기 좋다. 카페와 음식점이 많은 곳이라 야간 문화를 함께 즐기기에 좋다.
info > - 가는 법 : 목척교는 지하철 대전역과 중앙로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어느 역에서든 도보 3분이면 닿는다.
#3. 엑스포 다리,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갑천 위로 흐르는 찬란한 빛의 향연
좀 더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엑스포 다리가 보이는 갑천변으로 가자. 엑스포과학공원 광장과 한빛탑 앞은 10월까지 음악과 분수, 조명이 어우러진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쇼가 열린다.
15시부터 19시까지는 매 시간마다 음악분수가 쏟아오른다. 19시20분, 20시20분, 21시20분에는 고보조명(로고, 이미지, 문자 등을 넣어 바닥이나 벽 등에 빛을 비추는 것)과 미디어파사드가, 20시, 21시에는 음악분수와 레이저쇼가 열려 눈이 더욱 즐겁다.
대전 시민들은 가족, 지인들과 함께 분수 옆에 돗자리를 깔고 더위를 달랜다. 아이들은 바닥 분수를 뛰어다니고 어른들도 한 여름 더위를 잠시 잊기 좋다.
갑천 너머 노을빛도 일품이다. 덥지만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한껏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시원한 바람 한줄기가 무더위를 식혀주고 엑스포 다리에 불이 들어오면 밤은 더욱 무르익는다. 대전 시민들에게 야경, 노을 명소를 추천받으면 열에 아홉은 이곳을 꼽는다. 저녁에는 운동과 산책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도 많아 안전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갑천변은 계절 꽃들이 춤을 추고 수상스포츠 체험장도 있다. 축제나 행사가 열리면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한다. 갑천변에서 대전의 시그니처인 한빛탑과 엑스포다리를 넣어 사진을 찍으려면 만년동 방면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info >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 위치 : 유성구 대덕대로 480 - 가는 법 : 지하철 정부청사역에서 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한다.
#4. 한밭수목원 야경 산책하기 좋은 도심 속 수목원
대전 중심부에 위치한 한밭수목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인공수목원이다. 크게 동원, 서원, 열대식물원으로 나뉘어 있으며 자연체험학습의 장이자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처음 한밭수목원을 방문하는 그 규모에 놀라게 된다.
넓은 광장에선 무엇이든 가능해보인다. 잘 관리된 수목원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광장과 산책로에는 다양한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많다. 특히 여름 밤엔 더위를 피해 운동을 하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밤에도 야간경관이 조성되어 있어 여행자들이 찾기에도 좋다.
info > 한밭수목원 - 위치 : 서구 둔산대로 169 - 가는 법 : 지하철 정부청사역에서 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한다.
#5.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야간 산책의 새로운 다크호스
대전 유성구에 있는 방동저수지는 경관조명과 음악분수쇼가 열려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산책 데크는 밤이면 조명이 들어오고 저수지 주변으로 관람광장과 산책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산책 데크 여기 저기엔 아름다운 분위기를 가진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10여 군데 포토존을 마련해두어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거리 이름처럼 늦은 오후 해가 낮게 드리울 때 저수지 위로 떠오르는 윤슬이 아름답다. 산책길에는 버드나무 관찰원도 있는데 버드나무 뿌리가 물밖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음악분수는 화, 수, 목요일엔 하루 2번(16시, 20시), 금, 토, 일요일엔 하루 4번(14, 16, 18, 20시) 쇼를 펼친다. 다만, 저수지 수위가 낮을 때는 음악분수 쇼가 열리지 않는다.
info >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 위치 : 유성구 방동 155 - 가는 법 : 41번 버스(서남부터미널↔방동저수지↔국립숲체원) 또는 자동차 추천
#6. 식장산과 보문산 전망대에서의 야경 산 위에서 펼쳐지는 불빛 향연
전통적인 야경 감성 코스로는 식장산과 보문산 전망대를 들 수 있다.
대전 동남쪽 동구에 위치한 식장산은 해발 595m의 산이다. 전망대 인근까지 차가 올라가고 주차 후 10여 분만 걸으면 멋진 전경이 펼쳐지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산 아래로 대전 시내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식장산 전망대는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다. 해돋이전망대로 검색가능하다.
(출처 = 대전광역시 블로그)
보문산은 중구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 아래 한화 이글스 홈구장과 대전 시티즌 홈구장인 한밭종합운동장이 자리한다. 해발 457m 정도의 높지 않지만 대전 남쪽 이곳저곳을 품고 있는 대전의 역사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산이다. 성심당에서는 보문산을 빗대어 ‘보문산 메아리’라는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망대(보운대)에 오르면 대전 시내가 가깝게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야간 경기가 있는 날이면 불 켜진 야구장과 축구장도 볼 수 있다. 이곳도 전망대 인근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는데 아쉽게도 '25년 10월 말까지 전망대 공사가 진행 중이라 당분간 관람이 어렵다. info > 식장산 전망대 주차장 - 동구 세천동 산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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