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대전여행
대전 지하철 타고 가볍게 떠나는 소소한 여행!

지하철 여행

2025.08.28 18:12

대전역(1)

대전 여행의 시작, 대전역 첫번째 이야기
이곳은 철도 교통의 중심지이자,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하는 곳이다. 한 걸음만 나서면 근대 건축과 도시 문화, 감성적인 골목까지 여행의 스펙트럼이 무한히 확장된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내리는 순간, 대전 여행의 진짜 매력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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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전역과 쌍둥이 빌딩
철도의 도시를 상징하다 
 
대전역은 도시의 역사 그 자체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이자, KTX•SRT가 모두 정차하는 수도권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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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뒤로 우뚝 선 쌍둥이빌딩(코레일 본사,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중심 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마천루로, 기차와 함께 성장한 도시를 시각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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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전역 앞에서는 특별한 인증샷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바로, 역명 간판의 ‘대’자를 가리고 서서 ‘전역’이라고 하는 두 글자만 보이도록 찍는 ‘전역 인증샷'이다. 군 생활을 마친 청년들이 대전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이 모습은, 어느새 SNS 속 대전의 명물이 되었다.
 
 
#2 꿈돌이와 대전여행 
엑스포의 상징 대전여행의 마스코트 
  
대전엑스포의 상징이었던 꿈돌이가 다시 여행자의 친구로 돌아왔다. 대전역 3층 로비에 위치한 ‘꿈돌이와 대전여행'은 대전여행 안내소이자 꿈씨패밀리 굿즈샵이다. 여행 안내소에서는 대전 여행에 대한 다양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안내 리플렛, 책자 등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굿즈샵에서는 리뉴얼된 ’꿈씨패밀리'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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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제동 철도관사촌 
기찻길 옆 감성 여행 
  
대전역에서 동광장 방향으로 나와 천천히 걷다 보면, 도시의 소음이 잦아들고 기차 선로 옆 고즈넉한 골목이 펼쳐진다. 바로 이곳이 소제동 철도관사촌이다. 소제동 카페거리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호수 → 관사촌 → 골목 재생’으로 이어진 100년의 변천사를 갖고 있다. 1920년대 소제호를 메운 뒤 철도 관료·기술자 주거를 위한 관사촌이 형성되며 북·남·동 관사가 100여 채 규모로 들어섰다. 
이후 전쟁과 도시화로 대부분 사라졌지만 소제동 동관사에만 40여 채가 남아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후에도 긴 방치와 쇠락의 시간을 겪으면서 그 틈에 오래된 지붕과 낮은 담장으로 시간을 머금은 풍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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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변화는 2017년 민간 주도의 소제호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다. 익선다다 등 팀이 빈집을 매입·리모델링해 관사 구조를 살린 카페·식당을 열었고, 2019년 무렵부터 골목 전역으로 확산되며 ‘소제동 카페거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프로젝트는 2021년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재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논의가 여전히 이어지기도 하지만 오늘날 소제동은 대전 원도심 재생의 상징적인 동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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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런치 카페 '솔루나'와 대나무숲이 멋진 카페 '풍류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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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전 한식 식당 ‘비범’

여행자들에게 소제동은 도심 속의 휴식을 선사하는 곳이다. 소제동을 관통하는 대동천을 따라 걸으며 레트로한 감성을 한껏 마주한다. 낡은 주택과 과하지 않은 벽화들이 조화를 이룬다. 
서로 다른 메뉴로 실력발휘를 하는 식당, 카페, 서점, 디저트가게, 전시관, 소품상점 등을 구경하며 나만의 공간을 찾아보자. 봄에는 벚꽃이 피고 여름엔 나즈막한 꽃들과 푸른 대나무, 버들나무들이, 가을엔 주황색 감이 주렁 주렁달린 감나무 등이 정취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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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제예찬 1927
 
소제예찬 1927은 관사촌 이전의 소제호를 기억하며 만들어진 복합공간으로, 적산가옥 관사 16호가 새롭게 재탄생한 곳이다. 풍류소제는 낡은 관사의 마당들이 대나무 숲 정원 티룸으로 환생한 곳이다. 울창한 대나무 정원과 빈티지한 카페 건물이 이색 풍경을 만든다. 
이 외에도 샤브샤브 전문 온천집, 타이요리전문점 치앙마이방콕, 카페이자 굿즈숍인 여기소제 등도 관사였거나 오래된 옛집을 개조하여 눈길을 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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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여행 대전역 두번째 이야기 보러가기

 


* 이 글과 사진은 2025년 7-8월에 취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여행하는 시기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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